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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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반(反·안티) 기독교 인구가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이들 계층의 수입과 자산이 크게 증가해 안티 세력의 재정적 힘이 막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노스텍사스대학교(UNT) 시회학과 교수 조지 얀시 박사가 반 기독교 세력의 복음주의 및 보수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평가 작업과 관련해 지난 30년 이상 쌓인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가 이 같은 내용을 실었고, 미주한국일보가 이를 다시 인용해 보도했다.

또 전미선거연구소(ANES)의 통계에 따르면 정치적으로 진보적이고 고등 교육을 받은 계층이 반(反)기독교에 동조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지난 2012년과 2016년 사이에 더욱 경제적으로 부유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복음주의 보수 신앙을 거부하는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재정적 파워가 한층 커졌음을 의미한다"며 "크리스천 사역자들이 안티 기독교 인구가 갖는 '적개심'을 바로잡으려면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뜻"이라는 얀시 박사의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기독교인에 대한 적개심과 호전성이 몇몇 분야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상상이나 이미지가 아니라 현실"이라고 강조한 남침례교 '윤리 및 종교의 자유위원회'의 러셀 무어 위원장의 말도 아울러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