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다음달 재개 전망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다음달 재개 전망 ⓒ연합뉴스TV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건설 공사 재개하는 정책 결정을 하라"는 정부권고안을 발표했다.

건설 재개 59.5%, 중단 40.5%로 19.0% 포인트의 큰 차이 결과를 보였다.

지난 6월 2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신고리5·6호기 공사를 3개월간 일시 중단하고 공사 여부를 공론조사에 맡기자고 결정,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가 출범되었다.

공론화 위원 8명과 시민참여단을 희망한 5천981명 가운데 500명을 선정 건설중단·건설재개 양측의 발표를 청취 숙의과정을 거쳐 공론조사가 실시되었다.

원전 재개찬성한 이유는 전체의 안전성 문제, 경제성, 환경성 문제, 전력의 안정적 수급을 항목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와대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공사 재개 권고 결정을 존중한다며 권고안대로 후속 조치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탈원전'을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로 내세웠다. 하지만 최소 2조6000억원에 달하는 매몰비용 등 건설중단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부각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은 신고리원전 5·6호기 중단으로 빚어진 사회적 갈등 비용, 경제적 손실에 대해 즉시 대국민 사과를 해야한다" 고 말했다.

3개월간 공사 중단으로 발생한 추가 비용이 약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