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음하려 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존 파이퍼의 편지

이대웅 기자 입력 : 2017.07.18 08:36

존 파이퍼 목사.
▲존 파이퍼 목사. ⓒ화면 캡쳐
미국의 유명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존 파이퍼 목사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디자이어링갓 웹사이트에 "남편이여 눈을 들라 -간음하려 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71세의 목사로, 51년 동안 아내에게 성적으로 매료돼 왔고, 그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다른 여성에게 연애 감정을 느껴 본 일이 없다"며 "나는 절대 다른 여성과의 성적 관계에 대한 욕망을 느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째는 "사회 통념에 어긋나는 욕망을 버리기 위해 하나님께 탄원하라"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 단지 시험에 들지 않게 해 달라고만 기도하지 말고, 당신의 아내가 아닌 어떤 여성에 대한 욕망이라도 버리게 해달라고 간구하라"고 했다.

둘째는 "간음이 진정 얼마나 역겹고 혐오스러운 것인지 느끼라"는 것이다. 그는 "간음은 단지 도덕적으로 잘못된 것만이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혐오스러운 것"이라며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라는 마태복음 5장 29절의 말씀을 인용했다.

셋째는 "영구적인 기쁨을 일시적인 밀회와 바꾸지 말라"는 것이다. 그는 "성적 부도덕은 우리를 가장 높고 부유하고 지속적인 기쁨으로 끌어올려주는 날개를 자른다"며 골로새서 3장 5절(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은 성적 범죄를 죄의 목록 중 첫째로 꼽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라, 기도한 뒤 눈을 들어 푸른 하늘, 피어오르는 구름, 별로 가득찬 어둠 등을 바라보라"며 "당신의 시선을 컴퓨터, 거울, 고통, 자기 연민적 성욕 등에서 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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