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공익실천협의회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교회공익실천협의회(대표 김화경 목사)가 14일 오전 서울 대치동 예장 합동 총회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석교회의 관북노회 가입을 비판했다.

김화경 목사는 "성석교회 편모 목사가 관북노회에 가입하기 위해 대가성 로비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녹취록 등 정황 증거를 확보했으므로, 편 목사는 이에 답변하라"고 밝혔다. 그는 성석교회 출신이라고 한다.

김 목사는 "총회의 썩은 정치꾼들은 대가성 로비 정황 의혹에 대해 사실 여부를 정확히 해 달라"며 "특히 편 목사는 서울남부지법 담임목사부존재 재판(2016가합106606)에서 패소해 담임목사가 아니라는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회 임원회는 이러한 사회법 판결과 100-101회 총회 결의, 그리고 교회가 원래 속했던 서경노회의 고유 권한을 무시한 채 성석교회를 관북노회로 일방적 가입시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또 "성석교회는 사회법 재판 결과에 의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므로, 성도님들은 편 가르기 하지 말고 하나님 사랑 안에서 하나 되기를 촉구한다"며 "편 목사는 총회와 성석교회를 더 이상 우롱하지 말고 석고대죄하고 물러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