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폭발사고 뉴욕 폭발사고
▲뉴욕 폭발사고 영상. ⓒCNN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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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투데이=국제]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큰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특히 근처에서 또다른 폭발물도 발견돼 뉴욕을 대상으로 한 연쇄 테러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CNN, 폭스뉴스 등 언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저녁 8시 반쯤 '쾅' 하는 굉음과 함께 도로변 쓰레기통 주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인근 건물과 승용차 유리창이 부서지면서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고, 주말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한 목격자는 "번개처럼 굉장히 큰 소음었다"며 "처음엔 그저 무서웠다"고 말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7일 폭발사고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CNN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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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는 고의적 폭발로 보인다면서도 명확한 테러로 규정하지는 않고 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폭발 원인을 조사 중인데, 아직까지 테러와 연관이 있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후 수색에 나선 경찰은 폭발 지점에서 불과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또다른 폭발물로 추정되는 압력솥을 발견했다.
▲17일(현지시간) 발생한 뉴욕 폭발사고의 잔해 ⓒCNN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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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연쇄 테러 가능성을 주시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창가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에는 뉴욕과 가까운 뉴저지에서 해병대 마라톤 행사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폭발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