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뉴욕 힐송교회 담임목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구설수를 많이 일으켰던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가 공식적인 비디오 사과 후 새 삶을 시작하는 듯 하다.

비버는 며칠 전 2천 3백만 팔로워가 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신이 무엇을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하는 가가 중요하다”는 문구와 함께 칼 렌츠 (Carl Lent)목사와 찍은 사진을 게재사진을 게재했다.

뉴욕 힐송교회의 담임인 렌츠 목사는 비버가 좋아하는 목사로 알려져있다.  미국의 연예신문 TMZ의 2014년 보도에 따르면 렌츠목사는 비버에게 친구 집 욕조에서 세례를 주기도 했다.

렌츠 목사는 비버가 자신의 실수에 대해 사과할 때 “나는 사람들의 과거가 현재에 고통을 주는 것을 보는 것이 싫다.  이전의 비디오에도 불구하고, 변화되는  비버가 나는 자랑스럽다”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위한 비버의 변화를 놀랍다고 감싸주었다.

비버는 인종과 관련하여 자극적인 농담이 담긴 비버의 비디오가 인터넷에 확산된 후 “나는 다양한 문화의 모든 사람들과 친분을 갖는다. 내 어리광스럽고 변명할 여지 없는 실수에 감정이 상했거나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면 사과한다”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렌츠목사는 비버의 감시자가 아닌 친구로서 비버의 영적성장을 인도해주고 있다고 밝히며 “은혜와 용납이 승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나는 늘 말한다. 나는 당신을 사람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것이 당신의 행동을 승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사랑을 우리가 받은것이다. 우리는 먼저 사랑받았기 때문에 사랑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돌중 한명인 비버는 작년 10월 힐송콘서트에 그의 연인 셀리나 고메즈 (Selena Gomez)을 포함한 그의 친구들과 함께 힐송콘서트에 참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