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 능력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많이 있다. 하나님의 시험을 극복한 욥의 경우에도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욥 42:10) 갑절의 축복을 받았다. 욥은 시련 이전에도 많은 재산과 축복을 받았다. 하지만 욥이 시련을 겪으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그럼으로 인해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함으로 더 큰 축복을 주셨다.

영국의 스펄전 목사는 “성령 충만의 힘과 능력을 받은 자는 삶이 변화되고 신앙생활의 축복과 성공이 함께한다”고 말했다. 성령 받으면 능력이 생기고 성공과 축복된 삶을 살 수 있다. 인생과 삶이 변화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3세기 이집트의 신학자 오리게네스는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도 내어 쫓고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은사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기독교에는, 또 기독교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성령의 능력만 받으면 귀신도 마귀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능력과 은사가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열왕기하 2:6-14, 엘리야는 북이스라엘의 7대왕 아합왕 시대를 살던 선지자였다. 그런데 아합왕은 악한 왕으로 우상을 숭배하고, 불법을 행한 타락한 왕이었다. 하나님의 사명을 가지고 엘리야 선지자는 우상을 숭배하는 바알 선지자와 아세라 선지자 약 800명과 갈멜산에서 대결했다. 누구 신이 참신인지 판가름하기 위해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것을 놓고 시합을 했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이 주문을 외고 뛰고 기도할 때는 아무런 역사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엘리야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제단의 제물을 다 불태우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것을 본 군중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고, 우상을 숭배하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다 잡아서 처형을 하고 나라의 온전한 신앙과 믿음 개혁을 했다. 즉 엘리야는 바알과 그 추종자들과 달리 민족을 위한 선지자,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하나님과 함께함을 통해서 많은 기적이 나타났다.

그런데 엘리야가 때가 되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승천하게 되어, 자기의 후계자로 엘리사를 선정했다. 엘리사는 엘리야의 후계자로서 스승의 능력을 갑절로 받고자 원했다. 그는 엘리야를 끝까지 따라가 마지막에 스승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갈 때 엘리야의 옷을 받아, 여러 가지 구원과 기적과 축복의 역사가 나타나는 갑절의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왕하 2:6에는 엘리야가 승천하기 전 제자 엘리사에게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라고 말하자, 엘리사는 주저없이 “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라는 말씀이 있다. 엘리사처럼 우리도 갑절의 능력을 받기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려야 한다. 간구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역대하 1:12에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 하시니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리니 네 전의 왕들도 이런 일이 없었거니와 네 후에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했다. 그래서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재물과 부와 영광까지 축복을 받았다. 하나님 앞에 간절히 구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역사하여 주시는 것이다. 성령을 구하면 성령을 주신다.

또 성경 말씀을 보면, 성령께서 역사함으로 하나님의 큰 기적과 이적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예수께서도 성령으로 충만함 받고 마귀를 물리쳤다. 부활 후 예수 승천 후, 오순절 날 성령의 능력이 성도들에게도 나타났다. 제자들은 성령받고 나가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능력을 행하고 교회를 세웠다.

제자들이 세운 교회가 오늘날 전세계의 교회가 되어 우리들도 기독교인이 될 수 있었다.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야 역사가 나타난다. 우리도 성령의 역사로, 능력을 받을 수 있다.

영국의 철학자 러셀은 “하나님을 믿고 구하는 자에게 성령은 하나님의 능력을 부어 주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받은 자들이다. 더욱이 엘리사, 그리고 솔로몬 왕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적극적인 자세로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능력을 갑절로 부어주신다.

사도행전 10:38에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고 말씀했다.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능력과 역사가 나타나게 된다.

영국의 조지 뮬러는 “우리가 가장 연약할 때 부르짖어 구하는 기도에 성령의 능력은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약하다고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어려울 때 약할 때 부족할 때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베풀어서 기적이 우리의 삶에 변화가 있게 해 주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