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유 목사
▲(사)국제전인목회상담연구원장 김온유 목사(D.Min & Ph.D).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 13:11).

대개가 인격 장애라 함은 지식과 분별력, 지혜의 부족한 상태인 지성장애와 정서적 빈곤감으로 인해 자아통제가 안 되는 정서장애 그리고 마음과 행위, 언어와 행위가 일치되지 못한 삶의 무기력을 가진 의지장애 상태를 말한다.

다시 말해 몸은 커서 성인이지만 내면의 상태는 어린아이를 벗지 못하는 상태를 성인아이라 한다. 성인아이를 벗어나지 못한 결과 의지가 약하여 내면의 어린아이에게 끌려 산다. 영적인 무기력에 빠져 믿음생활이 불안하다.

남성은 조울증에 빠져서 중독 증세를 가지거나 폭력성을 가지며 친밀감이 없어진다. 여성은 우울증이나 어린아이의 특성을 가지며 남녀 공통적으로 책임감 부재나 자기연민에 이끌려 살다가 실패를 자주하며 안정감 없는 삶을 살기도 한다.

만약 교회내에서 목회자나 성도 중에 성인아이가 많이 있다면 상승작용을 일으켜 갈등관계가 자주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

성인아이의 발생원인으로 부모의 갈등관계에서 채워지지 않는 정서적, 지성적 자아는 무기력을 가져오게 한다. 가정에 지속되는 학대, 유기, 방치는 어린 자녀에게 두려움, 분노, 수치를 가져와 자신을 포장하기에 급급한 내면의 어린아이를 품고 살게 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문제이기에 더욱 좌절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갈등한다. 그런데 상담 결과 이러한 성인아이가 강할수록 그 배경에는 아버지가 무너져 있는 역기능적인 가정이나, 오염된 영적 환경이 있다. 다음과 같이 함께 치유기도를 해보길 바란다.

고백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는 가족의 종교적 역기능(우상숭배와 사탄숭배)과 가정의 역기능으로 인하여 성인아이가 되었습니다. 제 마음이 좁아지고 아무도 믿지 못하는 굳어진 마음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여 늘 불화를 일으키기 쉬우며 분별력이 부족하여 손해를 보거나 영적으로 무지함을 느끼며 저의 삶은 마음 따로 몸 따로 살다보니 죄책감과 무기력만 더해져 감을 고백합니다. 교회에 가서 설교를 들어도 무거운 짐만 더 지고 오는 기분입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신 것 같아 기도가 잘 안 나옵니다. 어떤 일을 해도 불안정합니다. 일을 시작할 때는 좋은데 꼭 중간에서 실패한 경우가 많습니다. 주여 저는 성인아이입니다”

회개의 기도
“성인아이인 저로 인하여 늘 탄식하시는 성령님 회개합니다. 기도할 때도 불평하였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이웃에게 피해를 주거나 마음의 상처를 주었던 사실에 대하여 인정하며 시인하며 회개합니다. 어둠에게 늘 끌려 살던 과거의 삶을 회개합니다. 불평불만, 비판에 습관되어진 저 자신을 회개합니다. 신중하지 못하고 늘 어린아이처럼 안정감이 없어서 가족들에게 입힌 상처를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제 몸을 고쳐서 의지장애가 떠나게 해주세요. 원하는대로 몸이 말을 듣도록 저를 붙잡고 있는 어린아이를 이제 쫓아 내주세요”

선포와 축귀의 기도
“상처와 어둠을 통한 내 안의 어린아이는 이제 내가 아님을 선포한다. 내 안의 두려움에 떨고 있는 태아, 왜곡된 악습과 상한 감정으로 얼룩지고 울고 있는 어린아이는 예수님 이름으로 이제 떠나가라!”

김온유 목사는

수많은 고난과 가정 위기를 겪으면서 체득한 전인적 사고를 신학적으로 정립해, 전인상담과 치유로 다년간 강의와 회복사역을 하고 있다. 총신대학교에서 행정학사, 선교신학석사, 목회상담학박사를 취득하고 Biblical graduate school에서 목회학박사(D.min), 미 WCTU에서 철학박사(Ph.D)를 취득했다. 현재 총신대학교 목회대학원과 평생교육원, 한국상담연구원에서 책임교수와 객원교수로 강의하고 있으며, 선한이웃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이자 전인적 상담의 전문가로서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저서

전인상담총론(주 교재)
개혁주의 신학과 치유사역
명문가 만들기
마음의 치유와 회복
치유기도와 회복 외 다수

문의) 010-8255-8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