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학부모기도회, 생활관 낡은 가구 교체 위해 후원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장순흥 한동대 총장(왼쪽), 이광인 학부모기도회 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한동대 은혜관에서 ‘생활관 가구 후원 감사 이름표 붙이기 행사’가 열렸다.  ⓒ학교 제공

▲장순흥 한동대 총장(왼쪽), 이광인 학부모기도회 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한동대 은혜관에서 ‘생활관 가구 후원 감사 이름표 붙이기 행사’가 열렸다. ⓒ학교 제공
학습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환경을 만듦으로써 삶과 배움의 일치를 추구하는 공동체를 형성하여 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에서 학부모님들의 깊은 학교 사랑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 이광인 학부모기도회 회장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한동대 은혜관에서 '생활관 가구 후원 감사 이름표 붙이기 행사'가 열렸다. 

지난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한동대 학부모기도회(회장 이광인)에서 시작한 생활관 낡은 가구 교체 모금 캠페인에 학부모들의 후원이 이어져 모두 7천2백여만 원을 모아서 학교에 전달했다. 

한동대는 이 후원금으로 은혜관 5층에 있는 낡은 가구 72개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특히, 이 은혜관은 학부모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지난 2007년에 지어진 생활관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 모두는 생활관 방에 있는 교체된 새 가구를 둘러보며 학부모 후원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스티커를 새 가구에 붙였다.

장순흥 총장은 "학생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이렇게 학부모 기도회에서 따뜻한 정성을 모아 주셔서 정말로 감사하다"며 "학교는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물리적 환경도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뜻깊은 일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한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한동대는 가정형편 때문에 끼니를 거르는 학생이 없도록 '한동 만나' 프로젝트를 오는 2학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학생들이 아침을 먹어서 건강을 유지하고 아침 시간을 활용하여 유익하게 하루를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침밥 값을 2천원으로 내리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광인 회장은 "과거 선배 학부모님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지어진 은혜관에 낡은 가구가 많아 학생들이 불편하다는 소식에 안타까웠다"며 "많은 학부모님이 선뜻 이번 후원 캠페인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더 좋아진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공동체 정신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 "이 후원 캠페인이 생활관에 있는 낡은 가구 모두를 바꾸는 계기로 오병이어 축복의 마중물이 되어 더욱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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