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붉은 암송아지 곧 성년… 2024년 성전 의식 치를 듯”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일부 유대인들, 세 번째 성전 건축으로 이어지는 핵심으로 믿어

▲붉은 암송아지.  ⓒCBN News 유튜브 영상 캡쳐

▲붉은 암송아지. ⓒCBN News 유튜브 영상 캡쳐
지난 9월 다섯 마리의 붉은 암송아지가 이스라엘에 도착한 가운데, 여호와의 장막이 거의 400년 동안 서 있던 실로의 ‘방문자 센터’로 옮겨질 계획이라고 CBN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암송아지들은 현재 안전한 비밀 장소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유대인과 이방인들은 붉은 암송아지가 세 번째 유대 성전의 건축으로 이어지는 핵심이라고 믿고 있다. 민수기는 붉은 암송아지의 재가 성전 봉사를 위해 제사장을 정결하게 하는 데 사용됐음을 알려준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매지 아니한 붉은 암 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그는 그것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 어서 자기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며 제사장 엘르아살과은 손가락에 그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 앞을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 그 암소를 자기 목전에서 불사르게 하되 그 가족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하고 동시에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실을 가져다가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에 던질 것이며”(민 19:1~6)

CBN뉴스는 “이 붉은 암소의 나이는 이제 1.5년에서 2년 사이가 됐다. 성경에 언급된 의식을 재현하려면 최소 3년 이상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에 그들은 흠이 있거나 예식에 결격이 되는 어떤 것, 심지어 흰 머리카락이나 검은 머리카락 하나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프로젝트에 종사하는 이들에 따르면, 붉은 암송아지의 의식은 감람산에서, 그리고 성전이 서 있는 곳을 직접 바라볼 수 있는 장소에서 행해져야 한다. 12년 전 구입한 성전 산 바로 동쪽의 땅은 이 두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올리브 산에 있는 땅을 소유자인 랍비 이츠샤크 마모(Yitshak Mamo)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를 교육하는 단체인 유브네 예루살림(Uvne Yerusalim)과 동역 중이다. 

마모는 CBN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의식을 행한 제사장이 성소를 볼 수 있는 곳이 정확히 그 장소 앞에 있어야 했다”며 “오늘부터 1년 반 후에 이 지역에서 실제로 성전으로 가는 첫 걸음이 될 붉은 암송아지 의식을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의식에는 죽은 것을 만져서 더럽혀지지 않은 사제들이 필요하다”며 “사원 연구소에는 실제로 아홉 명의 순결한 사제들이 있다. 그들은 병원에서 태어나지 않고 집에서 태어났다. 그들은 제사장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묘지에 가지 않는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들이 어떤 공동묘지나 문제가 있는 다른 어떤 장소에도 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한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순결하여 기다리고 있다. 우리에게는 제사장이 있고, 붉은 암송아지가 있고, 땅이 있다.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다. 1년 반만 더 기다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동성 동반자 커플 대법원 건강보험 피부양자 소송

“‘사실혼 관계’와 ‘동성 동반자’가 어떻게 같은가?”

왜 동성 동반자만 특별 대우를? 혼인 관계, 남녀의 애정이 바탕 동성 동반자 인정해도 수 비슷? 객관적 근거 없는, 가치론 판단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에서 동성 파트너의 건보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규탄하는 성명을 19일 발표했…

이동환 목사

법원, ‘퀴어축제 축복’ 이동환 목사 출교 ‘효력 정지’

‘퀴어축제 성소수자 축복식’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교)로부터 출교 처분을 받은 이동환 목사가 법원에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 11부(부장판사 송중호)는 19일 이 목사 측이 감리교 경기연회를 상대로 낸 가처…

대법원

기독교계, 일제히 규탄… “동성혼 판도라의 상자 열어”

대법원이 동성 커플을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다고 판결한 것을 두고 기독교계가 “동성결혼의 판도라의 상자를 연 폭거”라며 일제히 규탄했다. 대법원은 18일 오후 전원합의체(주심 김선수 대법관)를 열고 소성욱 씨(김용민 씨의 동성 커플)가 국민건…

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 이유는…”

느헤미야 프로젝트 이끄는 과정 부족한 리더십 때문에 자진 사임 성도 대표 목회지원회에서 권유 李 원로, 교회 결정 따른단 입장 지구촌교회가 주일인 21일 오후 임시 사무총회를 열고, 최성은 목사 사임에 관해 성도들에게 보고했다. 이날 사무총회는 오후 6…

올림픽 기독 선수단

제33회 파리 올림픽 D-3, 기독 선수단 위한 기도를

배드민턴 안세영, 근대5종 전웅태 높이뛰기 우상혁, 펜싱 오상욱 등 206개국 1만여 선수단 열띤 경쟁 제33회 하계 올림픽이 7월 24일 부터 8월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206개국 1만 5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파리 올림…

넷플릭스 돌풍

<돌풍> 속 대통령 역할 설경구의 잘못된 성경 해석

박욱주 교수님의 이번 ‘브리콜라주 인 더 무비’에서는 넷플릭스 화제작 ‘돌풍’을 다룹니다. 12부작인 이 시리즈에는 설경구(박동호), 김희애(정수진), 김미숙(최연숙), 김영민(강상운), 김홍파(장일준)를 중심으로 임세미(서정연), 전배수(이장석), 김종구(박창식)…

이 기사는 논쟁중

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 이유는…”

느헤미야 프로젝트 이끄는 과정 부족한 리더십 때문에 자진 사임 성도 대표 목회지원회에서 권유 李 원로, 교회 결정 따른단 입장 지구촌교회가 주일인 21일 오후 임시 사무총회를 열고…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