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같은 예수님이 죽다니?
자신의 죄는 선행으로 갚아야지?
진정 평화의 종교는 이슬람이다?

이집트 사막 사하라 무슬림
▲ⓒ픽사베이

이제 우리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진리대결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에 와 있습니다. 그것은 3가지 문제입니다. ①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다 ②선한 행함으로 구원받는다 ③미국의 타락을 막지 못하는 기독교 복음을 이슬람 나라에 전할 수 있느냐 등의 질문입니다.

이 고지를 탈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답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하고 쉽습니다. “너희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대로 우리가 진리를 알면, 그리고 그 진리를 강하고 담대하게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오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8. 무슬림의 질문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말하는데, 예수는 알라의 거룩한 선지자입니다. 어떻게 거룩한 선지자 예수가 죄인으로 죽을 수 있겠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알라는 예수가 죽기 전 예수를 하늘로 올리셨고, 예수와 똑같은 형상을 가진 사람으로 바꾸어 그가 죽게 했습니다. 아마 그 사람은 나쁜 가룟 유다일 것입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지 않았는데, 왜 당신은 예수가 죽었다고 말씀하십니까?

8. 그리스도인의 답변

당신의 의견은 초대교회 때 소위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이었습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이 어떻게 죄인으로 취급되어 죽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죽음에서 부활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가 ①로마 군인들이나 어머니 마리아, 제자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죄수가 바뀐 것을 몰랐을까요? 지켜보고 있었으니 알았을 것입니다.

②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이미 예언하셨고(사 53:5-6), 신약 성경에서도 예수님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세 번이나 말씀하셧습니다. 심지어 십자가에 죽기 전 날 밤 감람산에서 기도하실 때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하지만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③가장 중요한 근거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실 때, 점도 흠도 없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신 것이 아니라 손에는 못자국이 있고 옆구리는 창에 찔린 자국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진실로 죽었고 죽음에서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십자가에 달리사 자기 몸으로 우리 모든 죄를 대신하여 죽었으니, 이제는 누구든지 당신을 믿기만 하면 더 이상 죄인으로 살지 않고 의인으로 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벧전 2:24). 당신은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이신데, 천국에 들어갈 구원의 확신이 있으신가요?

9. 무슬림의 질문

그러나 이슬람에서는 자신의 죄를 자신이 책임지고 선행으로 갚아야지, 누구도 내 죄를 대신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9. 그리스도인의 답변

그럼요, 자신이 지은 죄는 자신이 갚아야지요. 사람이 지은 죄는 사람이 갚아야 합니다. 천사가 죄를 지은 것이 아니니 천사가 갚아서도 안 되고, 하나님이 죄를 지은 것이 아니니 하나님이 직접 사람의 죄를 갚아서도 안 되고, 거저 사람의 죄를 용납해 주어서도 안됩니다. 사람의 죄는 반드시 사람이 직접 다 갚도록 해야합니다.

여기에 생수병이 하나 있습니다. 이 생수병에 화장실 변기통 안에 있던 더러운 똥물 1ml 한 방울을 넣고 흔들어서 드리면, 이 물을 마실 수 있으십니까? 생수가 250ml 이나 있고, 똥물은 단 1ml뿐이니까요. 어떻게 하겠습니까? 마실 수 있겠습니까?

저는 못 마십니다. 당신도 못 마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니 더 못 마실 것입니다. 사람은 아무리 선행을 많이 했더라도 더러운 죄는 여전히 남아있어, 구원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죄가 있는 한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셔서,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사람의 죄는 사람이 갚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이 되기로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담의 씨앗, 남자의 후손으로 태어나면 또 아담과 같은 죄인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 말씀을 여자의 후손(창3:15)으로 보내기로 하셨고, 성령의 능력으로 여자의 몸에 잉태되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가 없는 사람이셨습니다.

그렇게 거룩한 예수가 사람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고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의로운 자이신 것을 학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누구든 의로우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자는 의로운 자로 여겨 구원을 주십니다.

그럼 어떤 구원을 주셨을까요? 예수님께서 우리 허물과 열등감, 무기력과 우울증을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로운 자존감을 주셨고, 예수님께서 우리 죄악을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과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저주와 가난과 불안과 두려움을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평화와 부요함과 담대함과 세상의 빛과 소금 됨을 주셨고,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에게 건강함과 극복, 회복을 주셨고, 예수님께서 나의 영원한 죽음인 지옥을 짊어지고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천국을 주셨습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를 믿기만 하면 이 모든 것을 선물로 받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이 선물을 가지고 있습니까?

10. 무슬림의 질문

진정 평화의 종교는 이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기독교 국가입니다. 미국이 타락하고 있다는 것은 기독교가 타락하고 있다는 것인데, 어떻게 타락하고 있는 기독교를 이슬람에서 전할 수 있나요? 그것은 오히려 우리나라를 더럽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를 서양 종교사상으로 더럽히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10. 그리스도인의 답변

기독교와 미국에 대해 오해를 하고 계십니다. 이슬람은 제정일치 사회를 추구합니다. 그래서 이슬람의 꾸란이 말한 것이 곧 개인의 규칙이 되고, 직장과 사회와 나라의 법적 제도가 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제정일치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의 성품인 공의와 사랑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나머지 어떤 규칙을 만들고 어떤 것을 법적 조항으로 만들 것이냐는 개인과 나라의 권세자들과 국민들에게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선택과 책임으로 맡기고 있습니다.

이슬람에서는 꾸란의 말이 곧 나라 법이 되는 신정정치를 추구하지만, 기독교는 기독교와 개인과의 관계, 기독교와 나라와의 관계는 인격적 관계로서의 정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는 마치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처럼 인격적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국가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빌라도와의 대화입니다.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고 내 나라는 여기에 있지 않다(요18:36-37)”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추구하는 나라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 왕은 예수님이시고, 하나님 나라 백성은 예수님을 영접한 그리스도인들이고, 하나님 나라 땅은 예수님의 법인 공의와 사랑이 임하는 곳입니다. 지리적인 영토, 국경선이 없습니다.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고 눌린 자를 자유케 하며 주의 은혜의 해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는 먹고마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말합니다.

 미국이 타락했다면 그것은 미국 시민들의 타락이지, 기독교의 타락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각 나라와 백성과 민족과 방언들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으로 인해 포로된 자가 자유케 되고 눈 먼 자가 다시 보게 되고 눌린 자가 자유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이고 기독교가 추구하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당신과 당신의 가정에 그리고 직장과 나라에 충만해서 당신의 나라가 강하고 부유한 나라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결론

1. 이슬람의 하나님과 기독교의 하나님이 같다?
2. 이슬람과 기독교 뿌리는 같은 아브라함이다?
3. 무함마드는 예수도 예언한 최후 선지자이다?
4. 예수님은 꾸란이 말한 대로 선지자일 뿐이다?
5.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이라는 건 신성모독이다?
6.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7. 어떻게 하나님이 하나이자 셋이 될 수 있는가?
8.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죽지 않은 것 아닌가?
9. 자신의 죄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 아닌가?
10. 미국이 타락했듯, 기독교도 타락한 것 아닌가?

이렇게 무슬림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10가지를 선택해 ‘이슬람과 기독교의 진리대결 10가지 문제’를 풀어 보았습니다. 어떠셨습니까?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신앙생활과 선교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네이버 검색에서 아일레선교회를 검색하시고 홈페이지에 오셔서, 제 이메일과 연락처로 소식을 주시면 필요한 대로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와 함께 선교훈련 하신 당신은 21세기 가장 멋지고 아름다우신 하나님의 자녀이시고 선교적 그리스도인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장찬익
▲장찬익 선교사.

장찬익 목사
아일레 선교회 대표
광주중앙교회 협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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