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 “국가보안법 폐지 바라는 건 주사파·간첩”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자유통일당 고영일 부대표. ⓒ크리스천투데이 DB

▲자유통일당 고영일 부대표. ⓒ크리스천투데이 DB
자유통일당(대표 전광훈 목사)이 15일 오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시도하는 세력을 강력 규탄했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는 국가보안법 제7조 찬양․고무죄 등에 대한 위헌 여부 공개변론을 실시하였다”며 “국가보안법 제1조는 ‘이 법은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활동을 규제함으로써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그 입법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반국가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한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문재인”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통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반국가활동에 대해 6․25 기념식에서 북한의 국가를 연주했고, 김일성의 인민군 복장을 하고 산책을 했으며, 평양에서 연설 중 자신을 ‘남쪽대통령’이라고 하여 대한민국의 국가성을 부인했으며, USB를 몰래 김정은에게 빼돌려 간첩짓을 하였고, 간첩의 왕 신영복을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말했다는 것 등을 꼽았다.

또 임기 내내 해외순방에서는 대북제재 완화만을 외쳤고,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말하지 못하였으며, 국정원 원훈석을 신영복 글씨체로 새겼고, 탈북어민들을 김정은에게 뇌물로 바쳤으며,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도 그게 뭐가 문제냐며 비판할 일이 아니라고 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자유통일당은 “대한민국은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선출했던 뼈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며 “그런데 국가보안법마저 폐지된다면 제2의 문재인, 제3의 문재인이 나올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고통스럽다. 대한민국은 그대로 몰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국회는 어떤가? 백두혈통 김여정의 지령에 의해 대북전단금지법을 만들어서 풍선도 못 날리게 하였다”며 “지난달에는 김여정의 지령에 의하여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테러를 당하여 생명의 위협을 느끼기도 하였다. 국가보안법 제4조의 목적수행 범죄이다. 북한은 최근 핵무기 개발을 공식화하였고, IAEA 사무총장은 이틀전 북한 영변 핵시설이 재가동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한반도는 현재 체제전쟁 중이고,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국가보안법의 존재가치가 사라졌다는 일부 종북단체들의 주장이야말로 존재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자유통일당은 마지막으로 “사기죄가 폐지되길 바라는 자들은 사기꾼들이다. 절도죄가 폐지되길 바라는 자들은 도둑놈들이다. 국가보안법이 폐지되길 바라는 자들은 종북주사파들과 간첩들”이라며 “여기에 누가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가? 대한민국은,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국가보안법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더욱 강화해야 한다. 헌법재판관들은 대한민국의 편에 설 것인가, 아니면 종북주사파, 간첩의 편에 설 것인가? 선택하라!”고 천명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동성 동반자 커플 대법원 건강보험 피부양자 소송

“‘사실혼 관계’와 ‘동성 동반자’가 어떻게 같은가?”

왜 동성 동반자만 특별 대우를? 혼인 관계, 남녀의 애정이 바탕 동성 동반자 인정해도 수 비슷? 객관적 근거 없는, 가치론 판단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에서 동성 파트너의 건보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규탄하는 성명을 19일 발표했…

이동환 목사

법원, ‘퀴어축제 축복’ 이동환 목사 출교 ‘효력 정지’

‘퀴어축제 성소수자 축복식’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교)로부터 출교 처분을 받은 이동환 목사가 법원에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 11부(부장판사 송중호)는 19일 이 목사 측이 감리교 경기연회를 상대로 낸 가처…

대법원

기독교계, 일제히 규탄… “동성혼 판도라의 상자 열어”

대법원이 동성 커플을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다고 판결한 것을 두고 기독교계가 “동성결혼의 판도라의 상자를 연 폭거”라며 일제히 규탄했다. 대법원은 18일 오후 전원합의체(주심 김선수 대법관)를 열고 소성욱 씨(김용민 씨의 동성 커플)가 국민건…

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 이유는…”

느헤미야 프로젝트 이끄는 과정 부족한 리더십 때문에 자진 사임 성도 대표 목회지원회에서 권유 李 원로, 교회 결정 따른단 입장 지구촌교회가 주일인 21일 오후 임시 사무총회를 열고, 최성은 목사 사임에 관해 성도들에게 보고했다. 이날 사무총회는 오후 6…

올림픽 기독 선수단

제33회 파리 올림픽 D-3, 기독 선수단 위한 기도를

배드민턴 안세영, 근대5종 전웅태 높이뛰기 우상혁, 펜싱 오상욱 등 206개국 1만여 선수단 열띤 경쟁 제33회 하계 올림픽이 7월 24일 부터 8월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206개국 1만 5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파리 올림…

넷플릭스 돌풍

<돌풍> 속 대통령 역할 설경구의 잘못된 성경 해석

박욱주 교수님의 이번 ‘브리콜라주 인 더 무비’에서는 넷플릭스 화제작 ‘돌풍’을 다룹니다. 12부작인 이 시리즈에는 설경구(박동호), 김희애(정수진), 김미숙(최연숙), 김영민(강상운), 김홍파(장일준)를 중심으로 임세미(서정연), 전배수(이장석), 김종구(박창식)…

이 기사는 논쟁중

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 이유는…”

느헤미야 프로젝트 이끄는 과정 부족한 리더십 때문에 자진 사임 성도 대표 목회지원회에서 권유 李 원로, 교회 결정 따른단 입장 지구촌교회가 주일인 21일 오후 임시 사무총회를 열고…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