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황리에 개최된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가 대회장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 담임)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퀴어축제를 허락한 서울시의 책임자인 오세훈 시장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면서도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고 했다. 또 서울시가 ‘대면예배 금지 취소’ 판결에 항소한 것을 두고 “전임자의 임기 때 일이었기에 사법 판결을 그냥 수용해도 될 텐데, 굳이 그래야 할 이유가 있었느냐”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