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아마에치나 목사, 나이지리아, 기독교 목회자,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위치한 ‘아프리카 미션 & 복음주의 네트워크(Afri-Mission and Evangelism Network)’ 회장인 오스카 아마에치나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위치한 ‘아프리카 미션 & 복음주의 네트워크(Afri-Mission and Evangelism Network)’ 회장인 오스카 아마에치나 목사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그리스도의 추종자들: 우리는 베뢰아 기독교인들을 본받아야 한다’(Followers of Christ, we must emulate the Berean Christians)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사도행전에서 누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베뢰아 기독교인들을 칭찬했다.

누가는 베뢰아인들이 데살로니가인들보다 더 고상하다고 언급했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바울 사도가 그들에게 전해 준 복음을 기꺼이 듣고, 참인지 알아보기 위해 경전을 살피는 데 열심이었기 때문(막 17장 11절)이다. 그들의 지혜는 거짓 가르침에서 그들을 보호해 주었고,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에 비추어 행할 수 있게 해주었다.

잘못된 가르침과 다른 복음, 성경적 왜곡이 강대상을 빠르게 잠식해 가는 오늘날, 베뢰아 기독교인들의 실천에 대한 시급한 관심이 필요하다. 요즘 마귀와 같은 성경적 왜곡의 맹렬한 공격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모든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모임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성경이 실제로 말하는 내용을 비교해 보아야 한다. 우리 교회에서 가르침은, 드러나는 하나님의 말씀과 비교돼야 한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의 교리적 혼란과 은둔자적 왜곡으로 인해 필수적이 되었다.

일부 아프리카 교회의 목회자들은 성경을 펴지 않고 메시지를 전한다. 이야기, 우화, 그리고 약속들이 성경적 뒷받침 없이 예배자들에게 전달된다. ‘예언’이라는 이름을 가진 점술이 우리의 강단을 점령했다. 세속적인 문화의 관행이 만연해지면서, 예배자들은 더 이상 성경 말씀이나 초기 사도들의 행함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게 됐다. 베뢰아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지식을 사도들에게 의존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배운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비교하고 대조하면서 스스로 말씀을 살펴 보았다.

(그러나) 요즘 강대상에는 거짓 교사들이 너무 많다. 그들의 주요 사역은 복음을 왜곡할 뿐 아니라 진정한 기독교인들이 어둠 속의 길을 걷도록 유혹하는 것이다. 그들은 성경의 언어를 사용하지만, 완전히 다르다. 거짓 사역자들과 참된 사역자들을 구별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이 인기를 끌면서, 진정한 성경적 설교는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회중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이제 거짓으로 매도되고 있다.

우리는 비성경적 가르침을 버리고, 성령이 우리를 하나님의 것에 관해 훈련시키도록 맡겨야 한다.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요일 2:27)

하나님께서는 거짓 예언자가 올 것을 아셨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이를 예비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가르치시는 성령을 의지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성령은 참되고 거짓이 없으시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에는 복음에 물을 타고, 남녀를 모아 철저한 사탄적인 제사를 집행하도록 위임된 이들이 있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회의 참된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라고 불리는 이런 이들을 잘 살피고, 그들을 피하라고 경고한다. 바울에 따르면,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고 그들의 신은 배이고,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들이다(빌 3:18~19).

성경을 찾아보지 않았다면, 난 이전 스승들이 내게 가르쳐 준 ‘십자가 없는 기독교’를 거부하지도, 십자가를 받아들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십자가의 신비는 성경 연구를 통해 성령의 능력으로 내게 드러났고, 기독교의 성장은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로 발전하는 말씀에 대한 개인적 묵상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성령을 스승으로 모시고 성경을 공부하기 전까지 성장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분의 제자가 되길 원한다면, 날 부정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신앙인들이 영적 성장을 전적으로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권위를 가진 이들이 거짓으로 임명을 받아 활동하거나, 여러분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거짓 교사로부터 멘토링을 받았을 수 있다. 베뢰아 기독교인들에게서 지혜를 얻어 성령의 가르침을 받아 성경을 살펴보자.

이것이 하나님과 그분의 길에 대해 우리에게 들려지는 진실 또는 거짓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