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 원화전’ 크라우드펀딩으로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

▲씨씨오씨와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씨씨오씨 강욱 대표(왼쪽),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문화예술기업 씨씨오씨(대표 강욱)는 지난 8월 17일(목)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고, 씨씨오씨는 크라우드펀딩 모금액의 절반을 장애아동 수술비를 위해 기부했다. 이번 전달식으로 구순구개열을 앓는 생후 3개월 하은이(가명)가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예술기업 씨씨오씨 강욱 대표는 “무민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담아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씨씨오씨는 이번 크라우드펀딩과 같은 ‘착한 문화 전시’ 기획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이기민 사무처장은 “구순구개열은 수술시기를 놓치면 평생 언어장애와 안면장애를 가친 채 살아야 한다. 그러나 1회 수술만 3백만원이 훌쩍 넘는 비용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하은이는 지금까지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하은이가 수술을 받고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되었다. 따뜻한 나눔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씨씨오씨와 후원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우드펀딩은 지난 7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크라우디’에서 진행된 <무민원화展의 사랑나눔- MOOMIN’S DREAM>을 통해 이뤄졌다. 크라우드펀딩은 관람 티켓과 MD상품을 판매를 비롯해 4주 간 진행됐으며 407명의 참여로 총 9백5만5천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