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슈가맨에 출연한 강성연. ⓒJTBC 방송 화면 캡쳐

배우 강성연이 '슈가맨'에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에 임신 사실까지 공개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성연은 9일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 출연해 과거 히트곡인 '늦은 후회'를 불렀다. 이 프로그램은 한때 대한민국 가요계를 풍미하다가 사라진 가수 '슈가맨'을 찾아나서는 내용이다. 강성연은 한때 보보(BOBO)로 활동했던 가수였다. 강성연은 이어 "배에 힘을 주고 불렀어야 했는데 못해서 아쉽다"며 "현재 홑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임신 4개월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1996년 MBC탤런트 공채 25기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1996)', '그녀는 짱(2003)', '아내가 돌아왔다(2009)',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2005), '왕의 남자(2005)' 등에 출연한 강성연은 신실한 신앙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녀는 과거 CGN TV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해 "연기생활 17년을 쉴 새 없이 달려오는 동안 자신의 본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강한 캐릭터로 자신을 포장하고 힘들게 살던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미약한 저를 부드럽게 만져 주셨어요"라고 고백했다. 강성연의 집안은 원래 할머니, 어머니 등 온 가족이 천주교였으나 언니들이 결혼과 함께 기독교로 개종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