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씨(오른쪽)가 대한사회복지회 측에 1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복지회 제공

지난 10월 5일,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미혼모와 입양 대상 아기들을 위해 기부금 1억 원을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대한사회복지회를 방문한 고소영 씨는 “미혼모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안타깝다”며 “미혼모들이 소중한 생명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와 국민들의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사회복지회 측은 “전달해 주신 후원금은 미혼모와 입양대상 아기들의 행복 찾기에 소중히 쓰일 것”이라며 “오랜 기간 꾸준한 후원을 해 주신 장동건·고소영 부부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부의 이름으로 지난 2010년부터 6년째 대한사회복지회 측에 후원금을 전달해 온 고소영 씨는, 팬들과 함께 미혼모 시설 및 서울영아일시보호소에서 봉사하기도 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돼,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된 어린 생명들을 양육하고 새로운 가정으로 연결시켜 주는 전문사회복지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