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제100회 총회 셋째 날(16일) 오전 회무 중, 교회와사회위원회(이하 교사위)가 헌의한 ‘성소수자 목회지침 마련을 위한 연구’가 표결 끝에 기각됐다.

당초 교사위는 “아직까지 우리 교단은 성소수자에 대한 입장과 목회지침을 갖고 있지 않다”며 “반면 성소수자 관련 사안은 오늘의 사회와 교회의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큰 이슈가 될 것이다. 이에 성소수자에 관한 다양한 신학적·사회적 입장과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우리 사회 곳곳과 교회 내에서 발생한, 또는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연구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올바른 목회 관점 형성을 위해 목회지침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헌의 취지를 밝혔었다.

그러면서 해당 연구를 위해 교회와사회위원회 1인, 목회와신학연구소 1인, 신학자 1인, 목회자 3인의 연구위원 구성도 제안했지만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