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들의 활동 모습. ⓒ생명의전화 제공

한국생명의전화 생명사랑 3기 서포터즈 코스팀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생명존중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생명 사랑 서포터즈’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9월 10일을 맞아 매년 개최되는 범국민 생명 존중 캠페인 ‘생명 사랑 밤길 걷기’를 알리고 7-9월까지 다양한 자살 예방 활동을 펼치고자 발족됐다.

생명 사랑 서포터즈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서울 시민들의 생명 존중 의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

생명 사랑 서포터즈는 이날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준비한 후 6-11시에 나의 소중함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공유하고, 어둠 속에서도 밝게 빛을 내는 야광 팔찌를 나눠주면서 “어둡고 긴 터널을 걸어나가 현실을 극복하고 희망의 빛을 찾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6월 발족된 생명 사랑 서포터즈는 창의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생명 사랑 밤길 걷기 당일 페이스메이커와 대회 운영, 영상·취재로 활동할 뿐 아니라, 홍보활동을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전 계층으로 생명 사랑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팀원 민호원 청년은 “소중한 이들의 자살을 막는 생명 사랑 지킴이로서 활동을 거듭할수록,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닫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어둠을 헤치고 빛과 희망을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생명 사랑 밤길 걷기’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제정한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 지원과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의 특별 후원을 통해 매년 한국생명의전화에서 주관하는 범국민 생명 존중 캠페인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14,427명이 자살했으며(하루 평균 39.5명), 이는 매 36분마다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10-30대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며, 40-50대에서도 2위이다. 자살이 나이를 불문하고 전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15 생명 사랑 밤길 걷기 캠페인’은 서울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수원, 광주, 인천 등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상담 문의: 1588-9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