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의 가상공간 이미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티스트 반 고흐의 작품을 디지털로 만나볼 수 있는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이,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평면 전시회와 달리, ‘디지털’이라는 매개체로 원화와 최대한 근접한 이미지 작업을 통해 공개 작품의 종류와 수량의 한계를 없앴다고 한다. 이를 통해 ‘활짝 핀 아몬드 나무’, ‘까마귀가 나는 밀밭’ 등 반 고흐의 마스터피스를 비롯해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250여점의 작품들이 한 자리에서 소개된다.

특히 Full HD급 프로젝터 70여대를 사용, 4m 이상의 대형 스크린 곳곳에 모션그래픽 작업이 완료된 디지털 이미지 기반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작품과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불과 10년간 현대 미술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반 고흐의 이번 전시회는 그의 전통적 회화와 첨단 기술력이 어우러져, 신선한 체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그의 깊은 내면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전시회는 MBC와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애니플러스와 아이오케이컴퍼니, 리틀다빈치가 주관한다.

문의: vangogh2014.co.kr, 1661-0207(단체 1588-4909)

▲전시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