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상임대표 이종윤 목사, 이하 북인련)은 7-8월 두 달간 전국적인 ‘북한동포 구원을 위한 2014 통곡기도대회 및 통일광장기도회’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이제는 정말 한숨과 탄식으로만 끝낼 수는 없다”며 “한국교회가 깨어나 북한동포 구원과 통일한국을 이루기 위해, 먼저 이 민족의 고난과 죄악을 놓고 통곡하려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먼저 ‘2014 통곡기도대회’는 8월 1일 대구 서현교회(담임 박순오 목사)를 시작으로 12일 부산 사직동교회(담임 김철봉 목사), 22일 서울교회(담임 박노철 목사)에서 각각 오후 5시부터 열린다.

통곡기도대회는 지난 2004년 미국에서 손인식 목사를 비롯한 한인 목회자들 가운데 시작됐으며, 연인원 4만여명이 참가하는 기도운동으로 확산됐다. 한국에서는 2006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는 북한구원 뿐 아니라 유달리 재난과 시련이 많은 한국 사회와 교회 앞에 다시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무너진 마음들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기도하게 된다.

주강사로는 이종윤 상임대표를 비롯해 손인식 목사(KCC 국제대표), 송기성 목사(정동제일교회), 서경석 목사(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안용운 목사(부산온천교회),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임창호 목사(북기총 대표회장), 강철호 목사(새터교회) 등이 나선다.

‘통일의 그날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 계속되고 있는 ‘통일광장기도회’는 7-8월 특별모임을, 8·15 광복절을 즈음한 8월 18일 ‘통일광장 큰기도대회’를 열기로 했다.

북인련은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북한인권법 제정촉구 서명운동’, ‘통일선교사 10만명 모집’, ‘통일광장 기도회의 전국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