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혜진 기자

한국오엠국제선교회는 26일 오후 5시 신반포교회에서 로고스호프 한국 방문을 위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소개된 책은 ‘아름다운 발걸음(전철한 외 공저, 예영)’, ‘약한 나를 강하게(조니 버워 저, 송재흥·이영규 공역, 예영)’, ‘로고스호프 이야기(신사랑 외 공저, 새물결플러스)’, ‘로고스 스토리(일레인로튼 저, 이자영 역, 좋은씨앗) 네 권이다.

이날 행사는 정채찬 목사(신반포교회 선교담당)의 개회기도, 유해석 목사(FIM 대표)의 경과보고, 허건 감독(평강식물원)의 축사, 이종희 사모의 특송, 저자 인사말, 내빈소개 및 저자와의 담화, 로고스호프 한국 방문 경과보고, 폐회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해석 목사는 “오엠에서 아내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오엠이 맺어준 관계에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예영출판사의 故 김승태 사장님이 책이 나오는 데 큰 도움을 주셨고, 생존 마지막 출판을 결심하신 귀한 책이다. 이 책의 모든 수익금은 오엠에 그대로 들어간다. 오엠을 돕고 한국에서 선교가 계속 일어나는 데 이 책이 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저자 인사말을 전한 박종상 목사(‘아름다운 발걸음’ 저)는 “오엠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굶을 각오가 되어야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오엠은 정말 소박하다. 오늘도 제 발걸음은 절대로 아름답지 않은데, 예수님의 아름다운 발걸음을 따라간 것밖에 없다. 진짜 아름다운 것은 예수님의 발걸음밖에 없다. 오엠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놀라운 일들만 기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가 진행되고 있다. ⓒ강혜진 기자

로고스호프에서 사역한 신사랑 전도사(‘로고스호프 이야기’ 저)는 “저는 MK다 . 여러 선교사님들을 만나서 매우 반갑고 영광스럽다. 특별히 오엠 선교사님들과 선배님들께서 모이신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서 후배로서 영광이다. 제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그 뒤를 이어 배를 타고 선교사로 나간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영광스러운지 모른다. 젊은 세대들이 선교의 횃불을 이어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목사 (‘약한 나를 강하게’ 역)는 “로고스호프가 노란색으로 페인트 칠을 했다. 한국교회가 어려운 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닌가. 선교사로서 나름대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있기 때문에 사역을 하고 있는데, 전문 작가가 아니라 서툰 점이 있지만 읽는 분들이 많은 은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건 감독은 “이 책들에는 선교사님들이 귀한 젊은 시절의 삶이 담겨 있다. 제가 배에서 보았던 선교사님들의 모습, 어려운 과정들을 끝내고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는 모습,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이 오직 하나님을 위해 모든 일들을 섬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러분의 아름다운 수고와 발걸음들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실 것이라 믿고 있으며, 이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축사했다.

사회를 맡은 송재흥 선교사(오엠)는 특별히 로고스호프의 방한과 관련, “우리가 어떤 모양이든,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지시면 주님의 일을 섬길 수 있다고 본다.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완벽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한국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고스호프는

오엠선교회가 운영 중인 국제선교선으로, 2001년과 2007년도 성공리에 한국을 방문한 둘로스선교선과 같은 소속이다. 로고스호프는 2009년 사역을 시작해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했고, 유럽·아시아·아프리카·중동 등 전 세계 국가의 초청을 받아 성공적으로 사역을 해오고 있다. 전 세계 60개국에서 온 400명이 사역 중이며, 이 중 80%는 20대 젊은이들이다. 배의 실제 크기는 노아의 방주와 비슷한 길이 130미터에 1만2천톤 급이다.

로고스호프 한국 방문 일정

* 울산: 5월 29일(목)–6월 17일(화)
* 부산: 6월 18일(화)–7월  8일(화)
* 군산: 7월 10일(목)-7월 21일(월) / 안식 주간: 7월 22(화)–7월 28일(월)
* 인천: 7월 29일(화)-8월 19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