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가 방송에 출연해 나눔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전하고 있다.

신애라가 CGNTV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해 간증을 전했다.

1989년 MBC 드라마 ‘천사의 선택’을 통해 데뷔한 신애라는 올해로 23년차의 베테랑 연기자다. 음악가 아버지와 작가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하여 예술가적인 끼를 그대로 이어받은 그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수많은 드라마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였던 신애라는 ‘사랑을 그대 품 안에’를 통해 만나게 된 차인표와 전격적으로 결혼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남편과 함께 두 아이를 공개입양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가 하면, 컴패션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존경받는 연예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저는 형제 많은 집이 부러웠어요. 그래서 가정을 만들면 내 아이도 낳고 입양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어요. 물론 입양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아주 갓난 아이를 입양했기 때문에 돌 지난 아이를 입양하는 분들보다는 어려움이 덜했던 것 같아요.”

신애라는 결혼 전부터 입양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 이야기를 하며, 사람들이 입양에 대해 가지는 선입견에 대해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엄마로서 입양한 두 아이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입양에 대해 더 당당해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두 아이가 입양에 대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또 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신애라는 “제가 생각했던 행복의 모든 조건을 다 갖췄다고 느꼈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행복하지 않았어요. 그 당시 남편도 같은 마음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마음의 참된 기쁨을 잃어버렸던 것 같아요. 그때 우연히 참가했던 컴패션 비전트립에서 한 소녀를 만났는데, 환경을 뛰어넘어 하나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고 있는 아이를 보며 강한 인상을 받았어요”라며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