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86주년 개교기념예배 모습. ⓒ한일장신대 제공
한일장신대(총장 정장복 박사) 개교 86주년 기념예배가 지난 1일 오전 거행됐다.

대강당에서 교계 인사와 교직원, 재학생, 동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예배에서는 최임곤 목사(전주신일교회)가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현실에 안주하거나 과거로 다시 돌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자들이 되기를 바라신다”며 “좋았던 시절만을 떠올리거나 안주하는 자세가 아닌 더 나은 교회, 사회,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미래 지향적인 학생과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 정장복 총장은 “86년의 역사 속에서 함께하시고 돌봐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학교의 미래를 위한 계획들을 실현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를 계속해 나라와 민족을 세우는 진정한 리더를 키우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일장신대는 지난 1923년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여성들을 위한 여성 성경학교로 시작됐다. 현재 4개 학부 13개 전공과 5개 대학원에서 2천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