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배우 박정민 씨. ⓒ한국장애인재단
배우 박정민 씨가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과 함께 화면해설로 제작된 영화 ‘밀수’ 상영에 시각장애인과 보호자(보조인), 종사자 등 100명을 초대한다.

이번 시각장애인 초청 화면해설 영화 ‘밀수’(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상영은 박정민 씨가 자비로 영화관을 대관했다.

화면해설 영화는 영상과 소리로 이루어진 영화 감상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영상을 읽어주는 화면해설과 소리를 적은 자막해설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장애인재단 관계자는 “박정민 배우가 시각장애인들을 이번에 개봉한 영화 밀수에 초청하고 싶다며 먼저 연락을 주셨다”며 “대관 및 행사비를 모두 기부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촬영일정 중에도 틈틈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시각장애인의 문화 접근권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게 된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배우 박정민 씨는 2020년 노숙인의 자립을 위한 잡지 화보 촬영, 2021년 배리어프리 영화 나레이션 기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기부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