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통해 장애인들 가능성 표현
에이블아트 제품 판매, 일자리로
배우 이유진, 기획부터 모델까지

보킷 에이블아트
▲장애인들의 작업 모습. ⓒ보킷
사회적기업 더사랑은 지난 2019년부터 발달장애인 작가를 발굴해, 그들의 그림과 글씨를 디자인으로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브랜드 ‘보킷’으로 출시하고 있다.

보킷의 특별한 디자인 제품들은 장애인들이 만들었다는 편견을 자연스럽게 해소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가치 있는 소비와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제품들을 에이블아트(Able Art)라고 한다. 장애인들이 무능력하고 불가능한(Disabled) 존재가 아니라, 예술을 통해 그들의 다른 가능성(Able)을 표현한다는 ‘장애인의 예술, 가능성의 예술’을 뜻하는 것. 이런 에이블아트 제품 판매 수익은 다시 장애인들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보킷의 ‘2023 Summer 프로젝트’는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를 발달장애 작가들이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주목했다. 작가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쟁, 다르게 생겨 차별받는 미운 오리 새끼, 늑대가 무서운 아기돼지 삼 형제의 이야기를 바꿔, 이들이 사이좋게 함께 살아가는 모습으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발달장애 작가들이 표현한 독특한 에이블아트 그림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보킷의 가치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디자인 제품으로 제작돼 세상과 소통할 기회를 얻었다.

보킷 에이블아트
▲장애인들의 작품 모습. ⓒ보킷
‘보킷’에는 에이블아트 작가뿐 아니라 발달장애인 22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디자인을 인쇄하고, 제품에 태그를 달고, 포장하는 일 등 제작 모든 과정에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담당하는 ‘장애인 사회 참여의 가치’를 제품에 담아냈다.

보킷 조영화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디자인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킷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즐겁게 일하는 행복한 일터, 장애인이 주인공이 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자선 바자회를 통해 보킷과 연을 맺은 후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지지해온 배우 이유진 씨가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모델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했다.

발달장애 작가와 함께 그림 작업에 참여한 이유진 배우는 “자신만의 개성 있는 그림으로 거침없이 표현하는 작가님의 작업하는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어 뜻깊었고,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며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의 가치가 인상 깊었다”고 응원했다.

보킷 에이블아트
▲이유진 씨가 모델로서 장애인들의 작품을 입고 있다. ⓒ보킷
이유진 배우는 2018년 방송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우수한’ 역으로 데뷔한 6년차 배우로,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로 ‘2022 S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유진 배우는 이후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 영화 <국제수사> 등 대작들과 2018년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된 <비더레즈>, 제 42회 청룡영화상 본선에 오른 <그 노래를 찾아라>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유진은 <스카이캐슬> 이후 20cm 이상 폭풍 성장해 현재 188cm 훤칠한 키에 다부진 몸을 가진 훈남이 됐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해, 어린 시절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맡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 제품들은 8월 1일부터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티셔츠, 폰 케이스, 유리컵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문의: 02-973-1051
인스타그램: @bokit.official
홈페이지: https://bok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