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 북한
▲유엔 인권이사회 관련 회의 모습. ⓒ유엔TV 캡쳐
◈북한기도

1. ‘도발’ 일삼는 악당인데… 北, ‘생명’ 살리는 WHO 집행부 선출

▶ 기사요약

지난달 26일 북한이 호주, 우크라이나 등 9개국과 함께 WHO(세계보건기구) 집행부에 선출됐다. WHO는 코로나19 대응과 글로벌 백신 공급을 주도해왔다. 북한은 2013년 이후 10년 만, 1998년 첫 선출 이후로는 4번째로 집행이사국을 역임하는 것이지만 문제는 북한의 자격 논란이다. 북한은 최근 국제사회와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IMO(국제해사기구)는 지난달 3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직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사상 최초로 대북 결의문을 채택했고, 이에 북한은 “안보리의 대북제재는 불법”이라며 IMO에 통보 없이 위성 추가발사를 하겠다고 위협했다. 미사일 도발을 일삼는 '악당'이 생명을 살리는 국제기구의 ‘리더’가 된 셈이다. 더군다나 북한은 보건상황이 열악해 코로나19 이후 아직도 국경봉쇄를 풀지 않고 있다. 이처럼 팬데믹 이후 자국의 보건상황도 복원하지 못한 데다, 주민을 상대로 가혹한 인권탄압을 자행해온 북한이 과연 WHO 집행부의 자격이 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앞으로 WHO에서 북한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한미 양국을 포함한 회원국들의 고민이 적지 않은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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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딤전 2:2)

- WHO가 공산주의자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제대로 집행부가 구성되고 세계보건 증진을 위하여 합당한 역할을 하게 하소서.

- 북한이 주민들의 인권 존중은 물론이고 최근에도 굶어 죽는 북한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돌봄으로 WHO 회원국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하소서.

2. 北 “소년들이 방사포 마련”… 아동착취 포장한 김정은 정권

▶ 기사요약

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소년단이 ‘좋은 일 하기 운동’을 벌여 마련한 방사포 ‘소년호’ 증정 행사가 전날 평양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동에 대한 노동 착취를 당에 대한 충성심으로 포장하는 한편, 미래세대를 상징하는 조선소년단을 앞세워 핵무기 개발을 비롯한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당위성을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소년단은 만 7~14세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단체로, 단원 규모는 350만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좋은 일 하기 운동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7월 인민학교 소년단원들이 ‘소년호 비행기와 탱크를 헌납하는 애국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한 것이 기원으로 알려졌다. 사회주의헌법 및 사회주의로동법은 ‘16세 미만 소년’에 대한 노동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좋은 일 하기 운동으로 포장된 강제노동은 소학교(우리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이뤄지고 있다. 최경희 샌드연구소 대표 등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어린아이들도 ‘혁명대오의 일원’이라는 것을 주입하고 이를 대내외에 선전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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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를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호8:4)

- 북한 정권이 ‘16세 미만 소년’에 대한 노동을 엄격히 금지하는 사회주의로동법을 준수하여 아동의 노동 착취를 중단하게 하소서.

- 천진난만하게 뛰어놀고 공부해야 할 북한 어린이들이 정권 유지를 위한 강제노동에 시달리며 정치 선전에 이용당하는 것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3. 北 풍계리, 6차 핵실험 이후 44차례 지진... 또 실험땐 재앙 우려

▶ 기사요약

북한이 6차례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7일 규모 2.1 자연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8일 밝혔다. 핵실험장이 있는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만 올해 6번째 지진이고, 2017년 9월 6차 핵실험 이후 44번째 자연 지진이다. 지질 전문가는 풍계리 일대의 지반 붕괴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며, 대규모 7차 핵실험을 한다면 핵 재앙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애초 북한은 단단한 화강암 지대인 길주군 풍계리 지하에 핵실험장을 만들었다. 강력한 폭발 진동을 견뎌야 핵 물질 유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06년 1차 핵실험부터 2016년 5차 핵실험 때까지 풍계리 일대는 인공 지진만 기록됐다. 단 한 차례의 자연 지진도 관측되지 않은 안정된 지대였던 길주군이 2017년 6차 핵실험 이후 북한에서 가장 불안정한 땅으로 변하였고, 수질·토양오염도 문제다. 6차 핵실험 이후 탈북한 길주군 출신 탈북민 10명을 대상으로 피폭 검사를 진행한 결과, 5명이 ‘염색체 이상’ 판단 기준인 250mSv(밀리시버트)를 초과했다. 48세 여성은 ‘발암 확률 급증’에 해당하는 1386mSv를 기록했다. 원전 종사자의 연간 허용치가 50mSv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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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롬8:22)

- 북한이 6차례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의 지반 붕괴가 이미 상당 수준 진행된 상황에서 7차 핵실험이 가져올 심각한 위험을 깨닫고 계속되는 핵실험을 중지하게 하소서. 그 지역의 주민들을 핵 재앙으로부터 보호하여주소서.

- 핵실험장 설치로 인해 방사선에 피폭된 길주군 주민들과 이 지역에서 탈북한 이들의 건강을 주께서 고쳐주소서.

◈국가기도

1. 아동 세뇌? 다양성 교육?… 美 초교 성소수자 행사에 학부모 충돌

▶ 기사요약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성 소수자 관련 행사에 반대하는 학부모들과 찬성하는 시위대가 서로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AP통신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새티코이 초등학교에서 성 소수자 인권의 달(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 행사가 열리자 학교 앞에서 학부모들의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을 내버려두라'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은 채 '부모의 선택이 중요하다', '우리 아이들을 그루밍하지 말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초등학교의 프라이드 행사는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세뇌'이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고, 학교가 아이들에게 성 소수자(LGBT) 주제를 가르치기 전에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성 소수자 행사에 찬성하는 시위대는 학부모들의 시위가 차별적이며 아이들은 다양한 가족 형태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외쳤다. 이들은 "우리는 프라이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여기 왔다"며 "증오는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때 두 시위대 간 싸움이 발생해 경찰이 개입했다. 새티코이 초등학교는 당초 이날 학생들에게 동성 부모를 둔 아이들과 다양한 문화권의 가족에 대한 책을 읽어줄 계획이었다. 한편 미국 학교 현장에서 성 소수자 관련 주제를 다루는 것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논란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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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23:28)

-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와 그리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초·중·고·유치원에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성혁명적 젠더이데올로기 교육이 시행되지 않게 막아주소서. 크리스천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교회가 이를 위해 기도하며 앞장서 행동하게 하소서.

- 우리나라의 성교육 표준안이 올바로 만들어지고, 교육청의 성교육 강사풀(POOL)에 건전한 성윤리를 가르칠 올바른 강사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학교의 성교육이 배려와 절제, 존중을 가르치고 더 나아가 결혼과 가정을 준비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올바른 성교육 되게 하소서.

2. “대한민국이 뻘겋다… 창원간첩단 하부조직 전국 68곳”

▶ 기사요약

전국단위 지하조직인 창원간첩단 ‘자주통일 민중전위(자통)’의 지역 하부망과 ‘새끼조직(하부조직)’이 전국에 걸쳐 68개라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는 자통이 민주노총, 민노당 등 노동단체와 정당 등 대규모 조직에 침투한 것을 제외한 수치다. 자유민주연구원과 국가대개조네트워크가 지난 7일 오후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최근 북한의 간첩공작과 대책’ 정책세미나에서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이 ‘최근 북한 간첩단 사건 평가와 대책’ 발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자통은 조직을 민간기업으로 위장, 상부조직을 ‘이사회’, 총책은 ‘이사장’, 조직원은 ‘임원’, 하부 새끼조직은 ‘새끼회사’ 등으로 불렀다. 이들 조직이 가장 많은 곳은 영남권으로 25곳, 충청권이 16곳으로 뒤를 이었고 강원권은 9곳, 호남권은 8곳, 서울이 5곳이었다. 국가정보원 수사처장을 지낸 윤봉한 국가안보통일연구원장은 토론에서, 일련의 간첩단 사건은 오늘날 북한 연계조직들이 전국적 단위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전문가들은 정치·사회·종교·학원 등 각계각층에서 조직적 간첩세력이 활동중인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를테면 고(故) 황장엽 노동당 비서는 국내에 5만여 명에 달하는 북한 스파이가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윤 원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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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눅12:2)

- 북한과 연결된 간첩세력들은 빛 가운데 다 드러나고 일망타진되게 하소서. 이번 간첩단 수사로 인하여 모든 국민들이 경각심을 갖고 바른 안보의식으로 무장하게 하소서.

- 김일성 주체사상이라는 거짓 사상에 미혹된 자들은 예수 믿고 회개하여 주체사상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준수하게 하소서.

3. 한국, 11년 만에 유엔 안보리 재진입… 180개국 찬성

▶ 기사요약

우리나라가 180개국의 찬성표를 얻으며 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비상임 이사국은 모두 10개 나라로 우리나라는 이번이 세 번째 진입이다. 안보리는 유엔 기구 중 유일하게 강제력을 갖는 유엔 최고의 의사결정 기구로, 비상임 이사국 진출로 우리나라는 안보리에서 현안 논의와 표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 상임 이사국인 미국, 2024년까지 비상임 이사국 임기를 이어가는 일본과 함께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한미일 3각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졌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 러시아와 또 다른 소통 창구가 생긴 점도 분명한 성과다. 상임 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가 미국이 주도하는 안은 거의 모두 반대하고 있고, 이 때문에 근래 8차례의 안보리 북한 도발 관련 전체회의에서 신규 제재는 물론 의장 명의 성명조차 내지 못한 바 있는데, 우리나라의 비상임 이사국 진입으로 중·러 두 나라에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는 국제 여론전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우리는 내년 6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이 되는데, 이 기간에 나머지 이사국에 긴급회의 등을 제안해 원하는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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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5:1)

- 1997년 이후 처음으로 한미일 3국이 함께 안보리 이사국이 됐습니다. 북한 문제에 있어 한미일 공조를 이루며 동시에 중국, 러시아와도 소통과 협력의 폭을 넓혀감으로,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비핵화와 개혁 개방으로 이끄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하소서.

- 대통령과 외교 관련자들, 그리고 황준국 주유엔대사에게 지혜와 통찰을 주셔서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시기에 강대국들 틈에서 최선의 외교적 결정을 내리며 동북아의 평화구현과 함께 조국의 자유민주주의 복음통일도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