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화벌이
▲북한이 해외에 파견한 북한 노동자들의 인권을 고발한 영화 ‘dollar heroes’의 스틸컷.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오스트리아 정부가 북한 노동자 송환과 관련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엔 주재 오스트리아 대표는 최근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중간 보고서를 통해 오스트리아 당국은 자국 내 북한 노동자들의 노동을 허가하는 비자를 내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 오스트리아 영토에 25명의 북한 국적자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모두 오스트리아 거주 중 노동을 할 수 없는 조건이라며, 이들이 노동자 송환에 해당되는지 정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의 중간 이행보고서 제출로 안보리에 중간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나라는 모두 47개로 늘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시한 내 북한 노동자들을 돌려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러시아 타스 통신을 인용, 표트르 일리이체프 외무부 국제기국국 국장은 13일 기자들에게 “러시아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며 있다”면서 “해외 노동자 송환을 이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