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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들어옴으로써 파괴된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공동체성은
주께서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심으로
회복되게 됩니다.

주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엡2:14)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함으로
하나님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동체성을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께서 12제자와 함께 지내실 때에도
작은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여서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세워지는데  
이 역시 공동체였던 것입니다.
이 공동체는 유무상통하는 공동체였습니다.

이러한 교회는 성령의 공동체이며
사랑의 공동체요, 구원의 공동체입니다.
이때에 사랑과 구원은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로 인하여
이룩된 사랑과 구원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오늘의 단상*
멋진 인생은
멋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멋을 지어내는 창조에 있습니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