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북 IVP
▲지난해 와우북의 IVP 부스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제14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 야외 행사가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홍익대학교 앞 주차장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의 대표 거리축제이자 도서 잔치로 자리잡은 이번 와우북페스티벌에서는 ‘취향의 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취향이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나누는 즐거운 대화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기독 출판사로는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가 공식 참가한다. IVP는 홍대 상상마당 앞 B 03-04 두 부스를 마련해 시민·독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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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P는 와우북페스티벌을 맞아 두 차례 특강을 갖는다. 먼저 ‘책과 삶’이라는 슬로건 아래 <위선>의 권연경 교수(숭실대)가 5일 오후 7시 30분 북카페 산책(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56-10)에서 강연을 갖는다.

‘저자, 책을 말하다: <위선>이 말하는 신앙의 껍데기와 알맹이’라는 주제로 에덴에서 시작돼 1세기 유대 공동체를 거쳐 지금까지 죄의 역사와 그 시작을 같이하는 ‘위선의 역사’를 조명한 책 <위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책은 와우북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30명 참석 가능하다.

권연경 교수는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M.div.)와 예일대학교 신학부(S.T.M.)를 거쳐 영국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갈라디아서의 종말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이자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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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책과 글’을 주제로 IVP 신현기 대표가 글쓰기 특강을 진행한다.

‘출판인, 글쓰기를 말하다: 소통을 위한 기초 글쓰기(부록: 표절)’라는 제목으로 맛깔나는 표현과 단단한 서사가 공존하는 글쓰기, 정직한 인용과 개성이 어우러진 글쓰기, 논리가 살아 있는 명확한 글쓰기, 아름다운 한글이 살아 있는 글쓰기 등 글쓰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이다. 선착순 20명만 참석 가능하다(신청: https://bit.ly/2MpMimd).

신현기 대표는 오랜 기간 출판에 종사하며 다양한 글과 번역을 편집했으며, <사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 <영성의 깊은 샘>, <살아 있는 교회(이상 IVP)>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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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와우북페스티벌은 IVP 외에도 창비, 열린책들, 시대의창, 바다출판사, 책세상, 해냄, 보림, 현암사, 북극곰, 사계절, 마음산책, 디자인북, 더숲, 문학과지성사, 청아출판사, 다른 등 유수의 출판사들이 야외 부스전에 참가하며, ‘백인백책’이라는 이름 아래 1인출판사들이 연합해 전시된다.

와우 거리도서전은 5-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현장 G, H 구역에서는 ‘어린이 책놀이터’도 마련된다.

또 박찬일 쉐프, 이명현 천문학자, 심용환 작가, 조성룡 건축가, 표정훈 도서평론가, 장혜영 유투버, 김겨울 북튜버 등이 강연한다.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의 저자 스웨덴 소설가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도 내한해 대담을 펼친다. 심상정(정의당) 의원과 서울시장 후보 신지예(녹색당) 씨는 토크를 펼친다. ‘심용환의 역공(역사공부)’, ‘책이게뭐라고×예스책방 책읽아웃’, ‘여행종편’ 등 보이는 팟캐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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