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침 세미나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한침 제공
한국침례교회연합(이하 한침)이 지난 18-20일 경기 파주 솔수양관에서 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목회자 신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7년 12월 교단 창립 후 처음 열린 세미나는 침례교회의 정통성을 계승하려는 교단 창립 취지에 맞춰 '침례교의 역사', '침례교의 신학' 등을 중심으로 2박 3일간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허긴 박사(침신대 전 총장)가 '침례교의 역사'를, 김근주 박사(느헤미야 전임연구원)가 '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 김선용 교수(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가 '바울과 성령'을 각각 강의했다. 이 외에 '개신교의 탄생과 신학적 지형도', '침례교의 신학' 등의 강의도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침 소속 70여 명의 목회자와 신학생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형택 목사는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평소에 가진 생각을 공감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박영주 학생회장(한국침례신학교)은 "실력을 갖춘 강사님들의 강의를 매 시간 들으면서 새롭게 발족한 '한침'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고 각각 소감을 밝혔다.

한침 사무총장 김종포 목사는 "침례교의 역사를 이어가고, 교단 내 목회자들의 지평 확장이 세미나의 취지였다"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년 교계와 신학계 다양한 강사를 초청해 한쪽으로 매몰되지 않는 균형 있는 신학과 신앙을 세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침은 지난 4월 28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교단 창립 축하 감사예배를 드린 바 있다. 예배에는 American Baptist International missionary 한국 담당 David H. Yu 목사 인도 하에 동아시아 담당 Ben Chan 목사와 ABC New Jersey 주 총회장 Elmo D. Familiaran 목사 및 일행, 필리핀침례교단 사무총장 Jerson Narciso 목사 일행 등이 자리했다.

한침 세미나
▲지난 4월 감사예배 모습. ⓒ한침 제공
한침 세미나
▲지난 4월 감사예배 기념촬영 모습. ⓒ한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