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드루킹 트위터 프로필 캡쳐
‘드루킹’으로 불린 김모씨 일당에 대해 경찰이 수사중인 가운데, 경찰 측은 최근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한 박모씨에게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드루킹’은 1969년 서울특별시 출생 남성 프로필을 가진 파워블로거의 닉네임이다. 과거 ‘쁘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으며,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네이버에서 파워블로거로 선정됐다.

드루킹은 블로그를 넘어 트위터, 유튜브, 페이스북, 팟캐스트 등에서도 활동했고, 2018년 4월 16일 누적 방문자 수 990명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가 됐다. 저서로는 ‘드루킹의 차트혁명’이 있다. 11명의 네티즌에게 평점 1점을 받은 책이다.

드루킹이란 닉네임을 사용하던 김모씨는 2018년 1월 약 4시간동안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를 사용, 비판성 댓글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하는 등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아 구속됐다.

현재 경찰 측은 김모씨 외에 여러 피의자를 ‘민주당원 네이버 댓글 조작 의혹’으로 조사중에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또한 이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댓글조작 연루 의혹에 휩싸으나,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 사건은 더 이상 문제될 게 없다”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