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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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금융당국과 은행에 따르면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와 가상계좌를 제공하는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등 6개 은행이 이달 30일부터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실명확인 입출금 제도가 시행되면서 가상계좌 신규 발급 전면 중단 조치도 해제된다.

하지만 현재 신한은행을 제외한 다른 은행에서는 당장 신규 계좌 발급을 결정하더라도 계좌를 개설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가 시행되면 본인 확인이 된 계좌와 거래소의 동일한 은행 계좌 간 입출금만 허용된다. 다시 말해, 거래소와 동일한 은행의 계좌를 신규 개설해야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하는 가상통화 거래소와 동일한 은행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투자자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출금은 가능하나, 추가 입금은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상화폐 신규투자가 허용되지만 실명확인 등 과정에서 좀 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신규 투자를 허용한 가운데, 가상화폐 시세와 전망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상화폐 시세는 아직까지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24시간전보다 712,000원, 5% 하락해 13,378,000원에 거래중이다. 리플은 51원, 3% 떨어져 1,6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35% 떨어지며 1,231,000원에, 비트코인 캐시도 6% 이상 하락 2,024,000원에 거래중이다. 라이트코인, 대시, 모네로 등도 6~7%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는 이오스로 전일대비 1.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