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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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담아 서로를 안아주는 '허그데이' 다.

허그(포옹)은 실제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킨십이다. 먼저 포옹을 하면 '옥시토신'이라는 스트레스 감소에 탁월한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정서적으로 친밀감이 형성되고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 또 두통이나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 완화 효과가 나타나며 자존감 형성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포옹은 혈압을 낮춰줘 고혈압 환자들의 심리운동으로도 이용된다고 한다.

한편, 지난 1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영국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죽어가던 쌍둥이 두 아이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야기가 소개됐다. 영국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두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숨도 쉬지 못한 상황에서 겨우 소생돼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 아기들이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라던 엄마의 바람으로 두 아기를 같은 인큐베이터에 넣어달라고 요청해 의료진이 두 아기를 같은 인큐베이터에 넣자 둘은 팔을 뻗어 서로를 끌어안았고 두 아기 모두 호흡이 안정되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한다.

아이의 엄마 레이크 제이슨(29세)는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았지만 두 쌍둥이들의 유대와 포옹이 이 둘을 살린 것은 틀림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