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
▲골프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독언론재단
원로목회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2017 크리스찬컵 교계기자 자선골프대회'가 최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크리스챤컵 자선골프대회는 "골프가 고비용의 스포츠라고 하여 더 이상 음지의 스포츠가 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주최 측은 "많은 크리스챤과 목회자가 건강을 위하여 골프를 즐기고 있는 만큼 기독교 내에서도 골프가 선한 목적으로 사용되도록 모범적으로 본을 보일 필요가 있어 회의하고 자문을 구하여 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한국기독언론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 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상임대표회장 김진옥 목사), 국제스포츠문화재단(대표회장 장성철 목사)이 주최·주관했다.

개회식은 사회 도기현 기자(크리스천라이프), 인사말 김진옥 목사, 대회설명 신연욱 기자(운영위원장, 새한일보), 선수선서 유영대 기자(국민일보), 기금전달 이형근 목사(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연구원장), 대회선언 이주태 장로(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사회 문병원 기자(한국교회공보), 대표기도 정대성 고문(국제스포츠문화재단), 설교 이형근 목사, 광고 오형국 기자(평생목회), 축도 장성철 목사(국제스포츠문화재단 대표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선골프대회 개회예배에서 이형근 목사는 '언론인의 역할'(이사야 50장 4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언론인의 힘은 막강하다. 취재된 기사를 통해 교회를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 여기에 모인 언론인들은 교회를 살리는 언론인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기독언론재단의 표어에 나오는 '기독언론이 바로서야 한국교회가 바로서고, 기독언론이 바로서야 대한민국이 바로선다'라는 말처럼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골프대회
▲기금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기독언론재단
김진옥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좋은 기사와 취재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교계 기자분들이 원로목회자들을 위해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해에 이어 열린 자선골프대회가 역사와 전통이 되기를 바란다. 교계기자 여러분의 오늘과 같은 지속적인 관심이 원로목회자분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태 장로는 대회선언에 앞서 "많은 크리스챤과 목회자가 건강을 위하여 골프를 즐기고 있다. 기독교 내에서도 골프가 선한 목적으로 사용되도록 모범적으로 본을 보이기 위해 이 대회를 추진했다"며 "한국교회는 십자가의 씨를 이 땅에 뿌린 원로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대회선언을 했다.

장성철 목사는 "원로목회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한 언론인들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내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깨닫고 배웠다"며 "나눔은 나눌수록 행복해지기 때문에 최대 수혜자는 자기 자신이다.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로목회자분들에게 큰 행복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연욱 위원장은 "한국 골프 문화도 기존의 접대 중심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이 참석하는 자선골프대회로 많이 바뀌고 있다"며 "특히 언론인들이 앞장서 자선행사를 주최하는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주제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인 기금은 원로목회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원될 계획이며 7월 4일 '2017원로목회자특별기도회 및 체육대회'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의 최종 우승은 문병원 기자(스트로크)가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로는 박요한 기자(신페리오)가 선정됐다.

한편, 주최 측은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2017크리스찬컵 자선골프대회' 목회자 대회를 8월 28일, 평신도 대회를 8월 29일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