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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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는 연말을 맞아 12월 20일(화) 오후 서울시 청계천 팔석담에서 '행운의 동전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한 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청계천 팔석담에 던진 '행운의 동전'을 모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서울장학재단을 통해 국내외 어린이,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약 5백만 원 상당의 외국 동전 1만 개를 전달 받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장학재단은 서울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과 서충교 팀장, 서울시설공단 황영찬 문화체육본부장, 서울장학재단 문미란 이사장과 손영국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청계천 행운의 동전이 유니세프를 통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교육지원 사업에 사용됨을 알리고 내외국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청계천 팔석담에서 '행운의 동전 현판식'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2011년부터 내외국인들이 던진 행운의 동전을 모아 외국 동전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한국 동전은 서울장학재단에 기부해 왔다. 2011년부터 금년 8월까지 5년 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된 외국 동전은 1억 5천만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