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총장 김창환) 제21회 학위수여식이 10일(토) 오후 6시 열렸다.

경영학, 기독교교육, 음악학, 신학 등 9개 전공분야에서 총 46명이 졸업의 영예를 안은 이날 행사에는 학교 임직원 및 축하객들이 모여 졸업생들의 아름다운 마무리와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졸업의 기쁨을 배가 되게 한 시상식에서는 ▲총장상(오응규, 권재롱) ▲이사장상(김주성, 이은영 ▲성적우수상(배상갑, 김정순) ▲최우수논문상(권재롱) ▲동문회장상(장영미, 박재상) ▲한인회장상(강선걸, 장영선) ▲상공회의소장상(이혜경, 김영진)이 각각 시상됐다.

축하의 말을 전한 김창환 총장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은혜를 기억하며 살라. 세상에서 아무리 똑똑해서 이 사실을 모르면 의미 없는 삶을 살게 된다. 졸업은 이제 한 과정을 마치고 또 다른 시작을 하는 자리이다. 삶 속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말라.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인도하심을 믿는다면 기쁘고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지식은 우리에게 억눌림이 아닌 이러한 자유를 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말씀을 전한 장영일 박사(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는 "믿음의 길을 완주하고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야 한다. 예수님을 닮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겸손과 자기부인, 종말론적 가치관을 갖고 살라. 오늘의 졸업식이 끝이 아니다. 인생의 마지막 졸업식이 있음을 기억하라.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 이 시대의 작은 예수, 작은 바울이라 칭찬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식은 이어 김선배 이사장과 오영록 한인회장, 이경철 상공회의소장의 축사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정인수 목사의 격려사, 졸업생 인사, 교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임연수 회장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