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캔디 앞면 /사진제공 통일교대책협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대표회장 최재우, 이하 대책협)는 최근 통일교 집단의 위장단체인 ‘참가정순결운동본부’ 산하기관 사단법인 한국 청소년 순결운동본부에서 실시하는 통일교(교주 문선명)의 순결교육과 순결캔디 먹이는 의식을 반대하고 인터넷에 순결교육, 순결캔디에 대하여 글을 올린 것이 문제가 돼 문선명 집단에서 기독교 청년과 중고생 19명을 마포 경찰서에 고소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대책협은 "2004년 4월부터 마포경찰서에 고소된 S교회 Y 교사(23세, 여)와 주님교회 K 청년(25세, 남), 성결교 L 학생(14세, 여) 등이 순결교육, 순결캔디 저지운동을 반대하는 글을 올린 기독교 청년과 어린 중고생들이 통일교 집단으로부터 고소당해 5월 10일 현재까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책협은 "한국 5만 교회, 10만 목사, 1200만 성도가 문선명 집단의 순결교육, 순결캔디 혈통복귀의식에 무관심할 때 어린 청년 기독학생들이 통일교 집단과 맞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한국의 각 교단과 교계 지도자 지역 기독교연합회는 문선명 집단에 대하여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지 않으면 희생자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협은 "전국 시, 군, 구, 동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 중, 고 학교, 노인정에 문선명 집단에서 실시하는 순결교육은 위장된 통일교 교리 세뇌교육이며 순결캔디를 먹이는 의식은 문선명 참부모 메시아의 혈통을 이어받는 복귀의식”이라고 비판하고, "순결교육, 순결캔디 먹이는 운동은 문집단 주기적인 포교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부적으로는 문선명이 통일교 원리강론 교리교육을 2004년 6월 30일까지 완료하라고 한국 통일교 상부에서 지시해 전국 시군구 통일교 교역자들이 일시에 순결교육, 순결캔디 먹이는 운동을 섭외와 순결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협은 "문선명 집단의 순결교육, 순결캔디 먹이는 운동은 참가정운동본부, 순결 운동본부라는 이름으로 교육청, 지역의 학교장, 담당 교사에게 접근하는데 처음부터 근절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범교단적인 차원에서 주보광고를 하고, 항의공문 발송과 항의방문 등을 통해 적극적인 대처를 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