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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이 14일 서울시조찬기도회(대표회장 두상달 장로) 및 광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민규 목사)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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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시장은 “광주 지역 교회들이 지역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섬김에 앞장서고 계신 것에 감사하다. 시의 부족함을 교회의 헌신이 메워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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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이 지역교회들의 이웃 섬김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 교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폐해가 지적되고 있는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에도 공감했다.
방 시장은 14일 서울시조찬기도회(대표회장 두상달 장로) 및 광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민규 목사)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이민규 목사(광주시기독교연합회장), 석찬영 목사(광주중앙교회), 박원영 목사(서울시조찬기도회 사무총장), 황학수 전 국회의원,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이철수 행정사, 정영숙 사회복지사 등이 함께했다.
방 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 지역 교회들이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섬김에 앞장서고 계신 것에 감사하다. 시의 부족함을 교회의 헌신이 메워 주고 있다”며 올해 관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한 기독교 상징 조형물 설립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이어 “광주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눈에 띄게 늘고 있어, 이들을 위해 도로망을 개선하고 문화 예술 교육 등의 생활 인프라 확충에 크게 힘을 쏟고 있다”며 “향후 광주는 경기도에서 가장 생동감 있는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비전을 전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을 표한 방 시장은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외국 노동자들에게 직장생활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며 광주에 정착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회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현재 광주시는 지역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매년 2회에 걸쳐 광주시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시청에서 조찬기도회를 갖고 있으며, 지역의 대소사에 힘을 합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청소년지도사이기도 한 방 시장은 교계와 나눔·복지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방 시장은 아울러 광주시 최대 현안인 ‘2026 경기도민체전’ 유치에 대한 교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광주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범시민유치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함께 자리한 황학수 전 의원(15대 국회의원, (前)대한민국 헌정회 사무총장, 6.25참전 영웅 Call Hero 중앙회 총재) 방 시장에 대해 “모든 실전에 강하고, 특히 복잡하고 다변적인 시정 업무를 매우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정치 지도자다. 2,300시간의 봉사를 펼칠 정도로 현장을 잘 알고 직접 실천하는 시장”이라고 증거했다.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문제점 공감도
한편 이날 면담에서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지연 대표는 교권 붕괴 주 원인이자 교육계의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 불리는 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2010년 10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학생인권조례를 공포한 지자체가 경기도라는 점과, 학생들이 동성애 일탈을 하더라도 지도할 수 없는 현 상황을 지적했고, 방 시장 역시 이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조찬기도회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는 “교회와 정치는 평안과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도자로서 깨어 있는 정치가 광주를 발전하게 하고 시민을 윤택하게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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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과 함께한 교계 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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