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2023 파푸아뉴기니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참가자들. ⓒ한동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6월 26-30일 파푸아뉴기니 디바인 워드 대학교(Divine Word University)에서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Next Generation Entrepreneurship Training)’을 개최했다.

파푸아뉴기니 디바인워드대 소속 약 55여 명의 교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본 훈련 프로그램은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소속 교수진 3명(성현모, 장근배, 김호현)이 강사로 참여하고, 한동대 학부생 6명(서희성, 박하민, 최재훈, 임지훈, 임시은, 유재선)이 조교로 일정을 도와 진행되었다.

△기업가정신 △재무·회계 △비즈니스 모델 워크숍 등의 교육을 4일간 진행한 뒤 참가자 최종 발표가 이루어지는 형식이다. 코로나 이후 직접 대학을 방문하여 대면 훈련으로 진행되어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마틴 다니엘(Dr. Martin Daniel) 디바인워드대 경영정보학부 학부장은 “파푸아뉴기니에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기업이 드물기 때문에 본교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양교의 관계가 돈독해져,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 및 학생들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파푸아뉴기니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는 소감과 기대를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세실 킹슬리(Cecil Kingsley, 경영·회계학과 2학년) 학생은 “파푸아뉴기니에는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 많이 없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파푸아뉴기니 학생들에게 비즈니스 세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행하는데 정말 좋은 투자 프로그램이고, 특히 기업가적 사고방식을 심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함께 한 한동대 유재선(시각·제품디자인) 학부생은 “파푸아뉴기니 학생들과 함께 배우는 시간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차세대를 이끌어갈 이 학생들의 마음속에 이 경험이 변화를 위한 좋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동국제개발협력원은 이번 차세대 기업가정신훈련 후에도 한동대 UNITWIN 사업을 통해 계속 파푸아뉴기니 디바인 워드 대학교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멘토링을 지속하며 청년 창업가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한동대가 2007년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