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기총, 레슬링 바트빌궁 선수 금메달 ‘축하의 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몽지협 헌터스 클럽 소속 레슬링 선수,
2023 U23 & U17 아시안 챔피언십 우승

▲바트빌궁 선수의 금메달을 축하하고 있다.

▲바트빌궁 선수의 금메달을 축하하고 있다.

몽골과 중앙아시아 복음화에 박차를 가하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가 스포츠 선교의 문을 넓히고 있다.

헌터스 클럽(회장 김동근 장로) 소속 레슬링 나담 바트빌궁 선수는 지난 18일 키르키스스탄에서 열린 2023 비슈케크 U23 & U17 아시안 챔피언십 레슬링 자유형 86kg 체급 결승전에서 압도적 점수차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매 경기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몽골 전국대회 금메달을 획득,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 자격을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트빌궁 선수는 “시합을 앞두고 출국 전까지 각별한 관심과 격려해 주시고, 시합 중에도 지켜봐 주시며 응원해 주신 몽지협 회장 김동근 장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동근 장로가 바트빌궁 선수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김동근 장로가 바트빌궁 선수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몽지협은 22일 몽골에 돌아온 바트빌궁선수를 위해 ‘금메달 획득 축하의 밤’을 갖고 함께 축하했다.

헌터스 클럽 지도목사인 몽골복음주의협회(몽복협) 알탄쳐지 목사 기도로 시작된 행사에서 헌터스 클럽 회장 김동근 장로는 “몽골 대회에서 1등이 돼 2023 바쉬케크 U20 &U17아시안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다 같이 기뻐했다”며 “대회 참가를 위해 키르키즈스탄으로 떠나기 며칠 전 바트빌궁 선수를 만났는데, 잘하고 오라는 응원과 기도를 해줬다. 한국에서도 몽골에서도 헌터스 축구 매 경기를 보듯, 챔피언십 예선과 준결승, 결승 경기를 모두 지켜봤다. 아주 잘했다”고 칭찬했다.

김 장로는 “헌터스 클럽에는 몽지협에서 후원하고 있는 축구와 레슬링 종목이 있다. 헌터스 축구도 챔피언이 됐고, 레슬링도 금메달을 땄다. 헌터스 가족으로서 함께 승리를 축하하는 이 자리가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며 “헌터스 클럽은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스포츠를 통한 선교를 하고자 한다.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고 전했다.

최근 헌터스 FC고문으로 위촉된 수원권선제일교회 이종찬 목사는 “축구와 레슬링 팬이자 몽골 복음화를 위해 일하는 몽기총의 팬으로서 축구에 이어 레슬링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헌터스 클럽 모든 선수들의 기량이 하나님 주신 힘으로 더욱 성장해,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줄 믿는다”고 축사했다.

▲축하하는 모습.

▲축하하는 모습.

바트빌궁 선수는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김동근 장로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 주셨다”며 “이렇게 저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모여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금메달을 김동근 장로에게 걸어주며 감사를 전했다.

몽지협은 바트빌궁 선수에게 축하패를 전달하고, 특별 상여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축하 자리에는 헌터스 클럽 축구 선수들도 참석해 바트빌궁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헌터스 FC 손혜미 이사와 강벌드 사무총장은 헌터스 메달, 모자와 선물을 전달했다.

김동근 장로는 “예수 사랑으로 선수들을 돌보고 있다. 하나님께서 도우셨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나님 주신 힘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 헌터스 클럽은 활동 자체로 선교의 증거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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