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총회장에 이영훈 목사 당선돼
女 부교역자 5년 재직시 안수 가능
공로장로 폐지, 원로장로로 통합해

기하성 여의도
▲기념촬영 모습.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제72차 정기총회가 5월 22일 오후 전남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2층 엑스포홀에서 ‘제2의 오순절 영적 부흥을 맞이하는 총회’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총회 임원 선거에서는 후보자들이 모두 단일 후보로 무난히 당선됐다. 임원 명단은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총회장 정동균·김봉준 목사, 부총회장 신덕수 목사, 서기 강인선 목사, 회계 양병열 목사, 재무 고영용 목사 등이다.

이날 개회예배는 총회 개회 및 대조동신학교 70주년 감사예배로 드려졌다. 여수 은현교회(담임 정완훈 목사) 찬양팀의 찬양인도 후 엄진용 목사(교단 총무) 사회로 대표기도 한상인 목사(호남·제주지역총연합회장), 성경봉독 이동훈 목사(사무총장), 설교 이영훈 목사(대표총회장), 인사말씀 박정근 목사(신학원장), 공로패 증정(박광수·박정근 목사) 등이 이어졌다.

특별기도는 ‘정기총회와 교단부흥을 위해’ 오황동 목사(경기남·강원지역총연합회장), ‘교단 신학교 발전을 위해’ 김삼환 목사(경기북·인천지역총연합회장), ‘지역총연합회와 지방회를 위해’ 김덕장 목사(서울지역총연합회장), ‘교단 소속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김해동 목사(영남지역총연합회장), ‘우리나라 위정자를 위해’ 민춘기 목사(전국지역총연합회장),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송기출 목사(충청지역총연합회장) 등이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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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축하의 시간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과 주철현 의원(여수갑)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예장 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 예장 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 정기명 여수시장 등의 영상축사와 CBS 김진오 사장, GoodTV 김명전 사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교단에서 30년 동안 근속한 88명의 30년 근속자에게 30년 근속패 수여 후 조승렬 목사(해외지역총연합회장)의 헌금기도, 여수 은현교회 찬양팀의 헌금송과 함께 헌금을 드리고, 송시웅 목사(교단 총무)의 광고와 박광수 목사(재단법인 이사장)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총회장 정동균 목사의 개회기도, 대의원 점명 후 의장 이영훈 목사(대표총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정기총회가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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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대표총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관례에 따라 제71차 총회 회기 동안 목사고시 및 편목고시 합격자 121명을 먼저 인준하고, 모든 보고사항은 대의원들의 동의와 재청에 따라 의사자료집 내용대로 받기로 하고 통과시켰다. 주요 보고사항인 제71차 총회 결산보고를 받은 후 결의사항으로 이어졌다.

각 지역총연합회장인 경기남·강원지역 오황동 목사, 경기북·인천지역 김삼환 목사, 무지역특수지역 엄진용 목사, 서울지역 김덕장 목사, 여의도지역 김호성 목사, 전국지역 민춘기 목사, 충청지역 송기출 목사, 호남·제주지역 한상인 목사, 해외선교지역 조승렬 목사, 국내선교지역 엄태욱 목사 등을 제72차 상임운영위원에 인준했다.

제72차 총회 예산안 인준, 교회·교역자 가입 및 변동사항 인준 후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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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또 △목사의 자격 중 여성 부교역자 시무경력을 10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단축해 더 많은 여성 부교역자에게 목사안수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로장로 제도를 폐지하고 원로장로로 통합한다 △총회 임원 중 대표총회장과 총회장 2명을 총회장 1명으로 통합하여 단일체제로 운영한다 등 헌법개정안도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 밖에 사도신경 용어 중 현재 사용하지 않는 ‘저리로서’와 ‘거룩한 공회’를 각각 ‘거기로부터’와 ‘거룩한 공교회’로 변경해 교단 소속 모든 교회에서 사용하도록 했다.

정기총회는 증경총회장 엄기호 목사(성령사랑교회)의 폐회기도 후 의장 이영훈 목사의 폐회 선언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