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2022년 어린이날 행사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교회에서는 지역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제한도, 마스크도 없는 ‘전면 대면’ 행사를 기획하면서, 어린이 사역에 강점이 있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과거 진행했던 여러 프로그램들을 더욱 발전시켜 내놓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교회학교에서 ‘2023 교회학교의 날’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다. 우천 시 가급적 실내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구내 캠퍼스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날 행사는 먹을거리, 놀거리, 볼거리, 체험존, 포토존 등 다양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오전 11시부터 대성전에서 개회예배와 경품 추첨,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행사를 시작한 뒤 연령대에 따라 부서별로 3천 명 분을 준비한 점심식사와 함께 오후 3시 30분까지 흩어져 스페셜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어린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2022년 어린이날 행사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는 개회예배 이후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쿠폰 지급 등이 진행되고, 베다니광장 주변에서는 푸드트럭, 에어바운스,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십자가탑 주변에서는 야외카페, 에어바운스, 바울성전과 예루살렘성전에서는 버블&벌룬쇼, 인형극, 베다니홀에서는 캘리그래피, 레트로존, 각 부속성전에서는 위드사진관, 샌드아트존, 우주체험존, 농장체험존, 교통체험존, 편백존, 미니키즈카페, 자유투 대회, 미니올림픽 등이 이어진다.

남양주시에서는 “제3회 남양주 어린이 축제 ‘꿈을 먹고 살지요’”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다산 예정교회(담임 설동욱 목사)가 후원하며, 남양주시와 상상더이상,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이 주최한다. 이 행사에서도 다양한 놀이마당, 민속마당, 스포츠마당, 지구촌마당, 유아마당, 먹거리마당, 체험마당, 이벤트마당 등이 진행된다. 

우천으로 연기한 교회도 있다. 서울 종로구 혜성교회(담임 정명호 목사)는 5월 5일 경신중·고등학교 운동장과 언더우드기념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13회 어린이축제 2023 우리들세상’ 행사를 우천으로 오는 13일에 열기로 했다.

혜성교회는 매년 어린이날 어린이들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관할구청과 함께 어린이날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각종 놀이기구 및 에어바운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과 공연마당, 먹거리마당, 이벤트마당 등을 연다.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다음 세대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제1회 어린이 축제 놀러와’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게임과 체험, 아트와 사진, 푸드와 스낵 코너 등을 마련하며, 분당선 야탑역에서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이 외에도 전국 여러 교회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