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안퍼스 전 세계 봉사단 한자리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OCC 선물상자 사역 위한 제3회 글로벌 커넥트 컨퍼런스

▲지난 컨퍼런스 모습. ⓒ사마리안퍼스

▲지난 컨퍼런스 모습. ⓒ사마리안퍼스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가 OCC 선물상자 사역을 위한 전 세계 봉사단이 모이는 ‘글로벌 커넥트 컨퍼런스(Global Connect Conference)’를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한다.

사마리안퍼스 OCC(Operation Christmas Child) 선물상자는 미전도종족 포함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후원자가 마련한 선물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 전도사역이다.

OCC 선물상자는 선교지 교회가 주최한 아웃리치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며, 이를 받은 어린이는 ‘가장 위대한 여정’이라는 12주 제자양육 과정에 초청받아 복음을 경험한다. 이 사역은 1993년부터 전 세계 160여 개국 어린이에게 2억 개 이상의 선물상자와 복음을 전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국 직원들. ⓒ사마리안퍼스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국 직원들. ⓒ사마리안퍼스

올해로 3회째인 ‘글로벌 커넥트 컨퍼런스’에서는 112개국에서 2천 명 이상의 봉사자들과 600명 이상의 스태프가 참여하며, 성경적 원리에 기초해 효과적으로 사역 전략을 세우는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컨퍼런스에는 사마리안퍼스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 및 인사들과 국가별 자원봉사 리더십 및 팀원들이 참가한다. 주 강사는 회장 프랭클린 그래함, 브루클린 장막교회 짐 심발라 목사 등이다.

사도행전 1장 8절을 주제로 한 총 11개 세션과 사역 훈련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 역량 강화, 효과적 팀 구축, 신규 자원봉사자 영입, 전 세계 단위의 협력, 사역 현장의 제자 양육과 복음 전도’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왼쪽부터) 주강사인 프랭클린 그래함 대표와 짐 삼발라 목사. ⓒ사마리안퍼스

▲(왼쪽부터) 주강사인 프랭클린 그래함 대표와 짐 삼발라 목사. ⓒ사마리안퍼스

컨퍼런스에는 사마리안퍼스 한국지부(사마리안퍼스 코리아)에서도 10여 명의 직원이 참가한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2020년부터 OCC 선물상자 사역을 시작해 몽골·가봉·우크라이나·필리핀 등에 4만 5천 개 이상의 선물상자를 보내고 복음을 전해왔다.

OCC 디렉터 김 다니엘은 “이번 ‘글로벌 커넥트 컨퍼런스’는 선한 사람들의 손길이 미치는 OCC 선물상자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하는 사마리안퍼스 스태프들과 봉사자들이 전 세계에서 모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세계 끝까지 복음을 전할 열정적이고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놀라운 일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17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https://samaritanspurse.or.kr

▲컨퍼런스 장소 모습. ⓒ사마리안퍼스

▲컨퍼런스 장소 모습. ⓒ사마리안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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