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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 PD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아가동산 가처분 신청 움직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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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동산과 김기순 씨는 다만 문화방송(MBC)과 담당 프로듀서(조성현 PD)를 상대로 한 가처분은 유지했다. 이들은 가처분 신청 일부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구독 계약을 담당할 뿐, <나는 신이다> 방영권이 미국 본사에 있어 가처분 신청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법원이 MBC와 조성현 PD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도, 넷플릭스 측에 이를 이행하게 강제할 수단이 없어 방송이 금지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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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동산에서 자녀를 잃은 ‘낙귀 엄마’ 선영례 씨가 인터뷰 도중 자신의 뺨을 때리는 장면.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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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다큐 공개 전 정명석의 JMS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넷플릭스 방송 프로그램 상대 최초 가처분 신청자였던 JMS도 당시 MBC를 상대로만 신청서를 냈으며, 법원은 지난 2일 이를 기각했다. JMS 가처분 신청 당시 넷플릭스 본사는 보조참가를 신청해 재판에 참여했다.
<나는 신이다>는 MBC가 제작에 참여하고, ‘PD수첩’ 등을 만든 조성현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5-6회 아가동산 외에도 JMS 정명석(1-3회), 오대양 박순자(4회), 만민중앙교회 이재록(7-8회) 등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