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꿈 30명 초청해 질의응답
세방이의순재단 1,500만 원 전달

월드비전
▲김상욱 교수가 이야기하고 있다.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에서 지난 17일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의 ‘멘토데이’를 진행했다.

‘멘토데이’는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직업인을 초청, 진로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특강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의 기회를 제공해 주도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멘토데이는 세방이의순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세방이의순재단은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1천 5백만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하고, 이공계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을 초청해 응원했다.

전국에서 30여 명의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한 멘토데이는 ‘따뜻한 물리학자’로 불리며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상욱 교수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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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데이 기념촬영. ⓒ월드비전
퀴즈를 통해 서로 친해지는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진 후, 공학자를 꿈꾸는 학생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성과학고 2학년 박우창 학생은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물리학, 진로 고민 등에 대해 김상욱 교수와 질의응답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동들의 일일멘토로 나선 김상욱 교수는 “이공계 분야에 전문가를 꿈꾸는 전국의 학생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또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아동들의 멘토가 되어주신 김상욱 교수님과 꿈을 후원해 주신 세방이의순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모든 아동이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현실의 벽 앞에 아이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2011년부터 ‘꿈꾸는아이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꿈꾸는아이들 사업은 ‘결식아동지원사업, 위기아동지원사업, 꿈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