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황금시간대 지상파서 ‘찬양’ 부른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싱포골드’ 최종 우승 후 스페인 세계 합창대회 출전

ⓒ‘싱포골드’ 화면 캡쳐

ⓒ‘싱포골드’ 화면 캡쳐
황금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지상파 방송에서 찬양이 울려퍼졌다. SBS ‘싱포골드’에 출연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우승팀 자격으로 스페인 합창대회에 출전해 찬양(Total Praise)을 부르는 장면이 고스란히 TV를 통해 등장한 것.

SBS 예능 프로그램 ‘싱포골드’ 첫 방송부터 분당 최고시청률 등의 기록을 자랑했던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최근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헤리티지 메스콰이어는 박진영, 김형석, 리아킴 등과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세계 합창대회에서 무대를 이어간다.

지난 11일 방송된 ‘싱포골드’에서는 TOP3 진출하는 팀이 확정됐다. TOP3 진출 팀은 앞선 방송에서 선정된 헤리티지 메스콰이어와, 이번 방송에서 B조 1위팀으로 선정된 이퀄, 그리고 와일드카드 팀으로 선정된 하모나이즈다.

TOP3 무대는 악기나 반주 없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펼치는 아카펠라 경연이 펼쳐졌다. TOP3 경연의 우승자는 스페인 칼레야에서 열리는 ‘월드 코랄컵 2022’에 한국 대표로 출격하게 된다. ‘월드 코랄컵 2022’는 24개국 36팀 총 2천 5백여명이 참가하는 합창인들의 축제다.

아카펠라 대결의 첫 무대를 장식한 하모나이즈는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이어 이퀄은 태연의 ‘Gravity’를 선곡했다. 마지막 무대는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나얼의 ‘바람기억’을 선곡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아카펠라를 해본 일이 노래하다가 MR이 꺼져서 해본 적 말고는 거의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종 우승팀 심사 결과,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금메달을, 하모나이즈가 은메달을, 이퀄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선정 이유에 대해 박진영은 “앞으로 한 달이라는 시간이 있다. 우리가 예상하지 않은, 합창 대회에서도 본 적 없는 무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세계 합창월드컵에 출전하는 스페인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었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와 박진영, 김형석, 리아킴 등 싱포골드 MC들은 주어진 3주 안에 8~15분 분량의 노래와 퍼포먼스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박진영을 주축으로 이뤄진 선곡 회의에서는 ‘Chain of Fools’, ‘Signed, Sealed, Delivered’, ‘허니’ 세 곡을 선곡해 8분 분량 참가곡을 완성하기로 결정했다.

ⓒ‘싱포골드’ 화면 캡쳐

ⓒ‘싱포골드’ 화면 캡쳐
방송에서 마지막까지 1박 2일 합숙 연습을 펼치며 디테일한 부분을 정리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와 심사위원은 스페인 출국길에 올랐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어린이, 청소년, 앙상블, 성인, 종교 음악, 민속 음악, 팝&재즈&가스펠 7개 장르 중 팝&재즈&가스펠 부문으로 출전하게 됐다. 이 장르는 선곡, 무대, 구성이 자유로워 경쟁이 제일 치열한 부문이다.

경연 전날 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오프닝 콘서트에 참석했다. 오프닝 콘서트는 주최측이 랜덤하게 선정한 일부 팀이 참가하는 비경쟁 공연으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주최 측 요청을 기반으로 선곡한 ‘Total Praise’ 무대를 선보였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다른 나라의 오프닝 공연에 박진영은 “남아공 팀은 세계 최고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남아공 팀 무대에서 약간 절망하게 됐다. 마음을 추스려야 할 정도”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스페인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대부분 참가팀들이 찬양을 불렀다.

‘싱포골드’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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