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오덕교 교수
▲지난 8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오덕교 교수(오른쪽)가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서울 차반연 제공
대형교회 목회자들을 비롯한 각계 리더들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오덕교 교수가 나섰다. 서울나쁜차별금지법반대기독교연합(서울 차반연)이 주관해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열린 이날 시위에는 길원평 교수(한동대 석좌교수)가 함께했다.

오 교수는 “손주가 남자와 남자가 결혼하는 동성애에 대해 내게 묻더라. 학교에서 배웠단다”라며 “손주와 아이들이 당할 고통을 보면 이 나라의 장래가 심히 걱정돼서 1인 시위에 나오게 됐다”고 했다.

그는 “미국의 연구 보고에 의하면, (청소년들에게) 동성애 교육 결과 여성 청소년들의 성전환 수술이 400% 늘어났다고 한다. 성불구는 타고날 수 있지만, 동성애는 학습되는 것”이라며 “동성애가 일반화되면 한국 사회의 몰락이 올 것”이라고 했다.

차별금지법 반대 이유로 오 교수는 “첫째로 차별금지법안은 성경적이지 않다. 역사적으로 동성애가 창궐한 지역은 몰락했다. 한국 사회가 동성애를 지향하면 몰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둘째로 창조질서에 위배 된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정통이고 순리인데, 동성애가 합법화되면 이 사회의 성도덕은 더 타락할 것이며 앞으로 더 혼란스러운 사회의 소음과 공해가 짙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가정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위계를 위해서도 차별금지법을 입법화하는 것은 큰 실수이며 큰 죄악”이라며 “한국 사회는 소수자들을 묵인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것을 공인하려고 한다. 묵인과 공인은 큰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는 “소수자를 위해서 다수를 희생하는 것은 불합리하며 역차별이다. 우리 자녀를 위해 이 법을 제지 혹은 폐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며 “약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만 차별금지법 제정은 죄악”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간 릴레이 시위에는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등이 참여했다. 14일(수)에는 이규현 목사(부산 수영로교회), 15일(목)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