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앤고투어,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 설명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이날 설명회에는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대웅 기자

▲이날 설명회에는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대웅 기자

고앤고투어 주최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 설명회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ENA SUITE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고앤고투어 양병선 대표의 인사와 CCM 사역자 강찬 목사의 특송, 중동 지역 대표 여행사 갈락티카 대표의 인사 후 <떨기나무> 저자 김승학 박사의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16년간 사우디 왕자 한방 주치의로 활동한 김승학 박사는 왕실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미지의 땅 사우디아라비아 속 성지를 탐사할 기회를 얻어 출애굽 시내산에 대한 새로운 주장을 제시한 바 있다.

김승학 박사는 최근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왕세자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빈 살만 왕세자와의 협약으로 50년 전 제1 중동 특수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제2 중동 특수가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했다.

김 박사는 “사우디아라비아는 1,500여 년간 미지의 땅이었지만, 최근 세계를 향해 문을 열었다”며 “과거 한국인들이 비자 받기도 어려웠지만, 요즘은 신청 30분 만에 비자가 발급될 정도로 한국에 우호적”이라고 소개했다.

▲김승학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김승학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그는 “4천 년 간 앙숙이던 유대인과 사우디인이 함께 춤추는 날이 왔다. 상상도 못한 일로, 사우디 성지순례가 더욱 안전해졌다”며 “미국 트럼프 재임 당시인 2020년 9월 ‘아브라함 협정(Abraham Accord)’으로 이스라엘이 바레인·UAE 등과 수교를 맺었는데, 그 뒤에는 핵무기로 위협하는 공통의 적 이란을 경계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승학 박사는 “하나님 은혜로 2001년부터 6년 간 아라비아 북서부를 탐방할 기회를 얻었다”며 “탐사를 위해 여행증명서가 필요하지만, 왕실에서 특별대우를 받아 어디든 방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일반 탐사팀이 찾지 못한 군사 지역까지 방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박사는 “아라비아는 사막만 있는 곳이 아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만 5곳일 정도로 볼거리도 많은 곳”이라며 “중동에서 가장 큰 국가인 만큼 고고학 유적도 많고, 무엇보다 출애굽 경로와 미디안 등 성경 이야기가 펼쳐진 곳”이라고 밝혔다.

김승학 박사는 이후 출애굽 시내산의 위치에 대한 흥미진진한 강연을 이어갔다.

고앤고투어는 김승학 박사와 함께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를 기획 중이다. 이들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 씨티호텔에서 2차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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