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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 출신의 기독교 보수 운동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레이건 스콧(Reagan Scott)이 말씀 안에 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남긴 격려의 글을 소개했다.

기고글에서 스콧은 “믿는 성도들에게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지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규율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노력의 대가가 들지 않는 일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어떤 날에는 매일 성경 읽기를 일상의 한 부분으로 만들기 쉽지만, 어떤 날에는 핑계를 대고 열심도 부족해 마땅한 시간을 내지 못한다. 여러분도 나처럼 우선순위가 덜한 날에 주님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에 맞추기 위해 조금 더 일찍 일어났거나 조금 더 늦게 일어났어야 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힐 때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아마도 우리 중 일부는 말씀 안에서 적절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한 구절에 대해 몇 시간 동안 깊이 연구해야 한다고 확신할 것이다. 우리의 성경 읽기가 ‘카운트’되기 위해서는 성경, 주석, 연구용 성경, 그리스어와 히브리어 사전, 그리고 공책 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마도 우리는 읽고 있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시편부터 읽고 싶지만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구약성경의 앞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 얼마나 압도적이고 불필요한 부담인가!). 아니면 성경 읽기 일과를 너무 많이 놓쳐서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아 다른 날로 미루고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

그녀는 “아마도 당신은 이러한 감정 중 하나 또는 전부를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장애물은 우리 육신의 산물이다. 그것들은 모두 핑계이고 규율의 부족이며 궁극적으로 죄악된 불순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듣기 어려울 수 있지만, 좋은 소식은 말씀 안에 거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우리의 세상적인 규정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가 말씀에서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에 한계를 두시지 않는다. 단순히 우리에게 말씀을 읽고 밤낮으로 묵상하라고 명령하신다(수 1:8, 시 1:2 )”고 조언했다.

레이건은 “우리는 실제로는 매우 간단한 일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종종 그의 멍에는 쉽고 그의 짐은 가볍다는 것을 잊는다. 시편 37편에서 다윗은 주님 안에서 ‘기뻐하라’고 권면한다. 주님을 기뻐한다는 것은 그분을 누리고 모든 것에서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 우리가 창조된 목적이 아닌가?”라고 했다.

그녀는 “하나님을 누린다는 것은 그분의 피조물에 감탄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거나,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일을 기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더 나아가 그분과 그분이 누구신지에 대한 지식을 통해 지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므로 우리는 하루에 성경을 몇 장만 읽는 것부터 도전함으로써 주님을 기뻐할 수 있다. 읽고 있는 모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고, 그 문장이 빠져들기 전에 한두 문장을 다시 읽어야 할 수 있다. 그러나 요점은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의 말씀에서 지혜를 구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그와 함께하는 시간을 단지 즐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몇 시간 동안의 깊이 있는 연구는 우리의 영적 성장에 유익하고 또 유익하지만, 매일의 성경 읽기는 그렇게 보일 필요가 없다. 말씀 읽기에 대해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요구 사항이 성경 전체에 대한 해설 연구라면 우리는 스스로를 태워버릴 것”이라고 했다.

또 “만일 우리가 말씀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해야 할 사항이나 짐처럼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즐기고 누리는 행동으로 보기 시작한다면, 매일 성경을 읽는 데 더 많은 격려와 일관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혜를 주시는 분은 주님이시고 본문에 대한 우리 자신의 이해가 아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성경 읽기에 더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해력 부족을 두려워하여 성경 읽기를 피한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후히 주시는 지혜를 구하는 것뿐(약 1:5)”이라고 했다.

그녀는 “너무 바쁘거나 산만해져서 말씀 읽기를 포기했다면 아마도 우리는 마음을 살펴보고 그분과 시간을 우선시하지 못하게 하는 죄를 회개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다시 뛰어들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지혜를 구하고 읽기 시작하도록 스스로 훈련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말씀 안에 거하라는 것이 성경의 명령인 것처럼, 우리는 또한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도 성경의 명령임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우리의 주된 목적은 그분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히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날마다 말씀에 시간을 들이지 않는 이유나 변명거리가 있더라도 지혜와 총명을 주시는 분은 그분이심을 기억하라. 우리가 할 일은 단순히 그분께 순종하고 기뻐하는 것”이라고 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요 15:11)